남경필 경기도지사 “난 홍준표와 달라”
남경필 경기도지사 “난 홍준표와 달라”
  • 최현목 기자
  • 승인 2015.04.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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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경기도지사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남도에서 불어온 무상급식 파장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본 사안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남 지사는 지난 6일 <한겨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상급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무상급식은 선거를 통해 이미 국민적 합의를 본 사안이다. 이를 되돌리려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던진 무상급식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남 지사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를 들며 무상급식을 지지했다.

그는 “지금 우리 복지 수준이 아이들한테 밥 먹이는 게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첫 번째 이유를 들었다.

무상급식 폐지론에 반대
“이미 국민적 합의” 주장

두 번째로는 “선거 때 국민들의 판단에 의해서 합의되는 내용들이 있다. 무상급식을 국가 아젠다로 삼았던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무상보육 문제를 국가 아젠다로 삼았던 지난 대선처럼 이것(선거)을 통해서 크게 합의를 본 문제를, 개인 판단이나 이런 것으로 되돌리는 것은 굉장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또 “정부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이 문제(무상급식·무상보육)를 중단할 거냐 말 거냐에 대해 논쟁의 해법을 찾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것을 안정적으로 해낼 수 있는 경제구조로 갈 거냐를 논의하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남 지사가 있는 경기도는 올해 처음으로 학교 교육 급식 지원비 237억원을 전입했다. 이 금액은 경기도 내 농촌지역 학생 36만명의 무상급식비로 쓰일 예정이다.

 

<chm@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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