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태 세월호 특조위원장 “일하고 싶습니다”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원장 “일하고 싶습니다”
  • 이광호 기자
  • 승인 2015.03.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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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장

[일요시사 사회팀] 이광호 기자 =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석태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한 달 앞둔 16일 서울조달청 10층에 임시로 마련된 세월호 특조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조위 활동이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늘이 세월호 참사 335일째 되는 날이자, 참사 1주기를 한 달 앞두고 있는 날이다”며 “언론과 국민들이 보기엔 특조위가 출범해 여러 활동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우리는 활동을 시작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일을 하고 싶다”며 지난 2월17일 정부에 정식으로 안을 송부했지만 정부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 앞두고 있지만
아직 출범도 못한 특별조사위원회

또 그는 “특별조사위원회는 정부기구이지만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이기에 독립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활동하는 기관”이라고 명시하고 “독립적으로 활동해야할 특조위의 직제와 예산 마련에 행정부가 적시에 필요한 지원을 못해주면, 자칫 독립성 보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특조위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진상규명에 필요한 인적·물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으면 진상규명은 요원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조위는 지난해 11월7일 국회를 통과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에 만들어졌다.

그간 상당한 진통을 겪고 가까스로 틀을 잡은 상태지만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출범이 지연되고 있다.

 

<khlee@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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