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문화팀] 박상윤기자 = 국립국악원에서 고운 최지원이 처음 정의한 '풍류'의 개념을 이 시대에 되살려보자는 의미를 담은 풍류사랑방 수요춤전이 40주간 전통춤 열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18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수요춤전에는 일찍이 '천재소녀'라는 애칭과 함께 시작된 배정혜 선생의 춤이 무대에 올랐다.
배정혜 선생은 국립무용단 단장 및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서울시립무용단장, 국립국악원 상임 안무자를 역임했다.

지난 해 자신의 춤 인생 70년을 기점으로 전통춤 재창조 혹은 신(新)전통춤의 진화라는 화두에 귀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번 무대에 선보인 깊은 호흡에 감긴 자신의 '승무'와 네 종류의 국악기와 대화하는 '산조춤', 그리고 정가의 선율에 맞춘 '율곡'이란 제목의 창작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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