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4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장상민
남·1969년 3월3일 신시생

문> 공직에 있는데 구조조정 및 민영화 등으로 불안하고 저 역시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 퇴사를 하면 다음의 길은 무엇일지 막연함과 걱정뿐입니다.

답> 공직을 떠나게 되는 것은 사실이나 시기는 2016년입니다. 그동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제2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부동산쪽을 선택하세요. 공인중개사 및 주택관리사 자격증 준비로 충분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끝까지 현실에 충실하고 정신적 동요를 삼가세요. 귀하는 성격이 조급하여 불안이나 의심을 두고 잠을 못이루는 성격이므로 우왕좌왕하다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오차를 줄이고 순서를 지켜 처음과 끝이 일치하도록 하세요. 운세는 튼튼합니다. 평소 위장이 약하여 질병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과음을 피하고 신경과다소모는 금물입니다.

김신영
여·1980년 1월30일 오시생

문> 전공은 유전공학이나 길이 열리지 않아 전자상거래쪽에 뜻을 두고 있어요. 아직 결혼도 못하고 나이에 쫓겨 압박감만 더해가 답답합니다.

답> 아직 운세가 저조하고 예비운에 해당되어 서둘면 안 되는 준비의 과정입니다. 학계나 연구직에 종사하여 공인의 입장에서 개인의 사욕을 버리고 명예를 우선해야 합니다. 유전공학의 전공을 살려 계속 공부하고 최종학위를 목표로 하세요. 훌륭한 교사가 되어 많은 인재를 배출해냅니다. 성격이 소심하고 지나치게 소극적입니다. 대범하게 시야를 넓히고 포부를 키워가세요. 아직 완성운이 아니므로 현실은 만족할 수 없으나 미래의 성공은 분명합니다. 2016년에 성혼과 동시에 행복이 시작됩니다. 말띠나 연하인 개띠중에 있습니다.


홍준식
남·1987년 12월11일 축시생

문> 군에 입대하기 전 1988년 2월9일 묘시생인 아가씨를 혼자 짝사랑했는데 요즘 그녀 생각에 힘이 듭니다. 제대 후 저의 미래가 불투명하여 더불어 고민중입니다.

답> 성격이 온후하며 따뜻하고 잔정이 많은 장점은 있으나 내성적이고 너무 세심하여 항상 신경이 예민합니다. 모든 일을 감정적으로 대처해 오해를 잘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우선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귀하는 지금 한 여성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여성과는 인연이 아닙니다. 대신 앞으로 30세때 만나게 될 여성과 연분이 되니 결혼문제는 서둘지 마세요. 양띠의 여성이 귀하의 천생연분이 됩니다. 31세때 혼례와 함께 행복이 시작됩니다. 제대 후 복학하여 학업을 마친 후 경찰직에서 성공합니다.

곽은지
여·1979년 6월8일 축시생

문> 1978년 1월26일 사시생인 남편과 결혼생활 6년째인데 저는 성관계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남편 역시 저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아이가 없어 요즘 갈등이 매우 심합니다.

답> 연분이 아닙니다. 비단 성관계뿐 아니라 서로 상통하지 않아 모든 부분에 불만스럽고 애정이 없으며 이제 거의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자녀가 없는 것은 궁합이 맞지 않은 원인이며 각자의 운명에는 자녀가 있습니다. 재혼 후 출산하게 됩니다. 남편은 부인으로부터 애정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성격이 내성적이며 과묵하여 표현을 안하고 있을 뿐입니다. 두 분 사이에 행복이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제 자세를 분명히하세요. 그리고 솔직해야 합니다. 금년 후반에 헤어지는 것으로 타협을 하세요. 부인의 재혼 상대는 닭띠의 연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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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