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전문가 윤재호와 함께 알아보는 경매 정복기<16>
경매전문가 윤재호와 함께 알아보는 경매 정복기<16>
  • 최민이
  • 승인 2010.03.0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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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빠진 경매로 임대사업이나 해볼까?

한국 직장인들은 월급 외 특별한 부수입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따라서 월급을 잘 가꾸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직장인들의 재테크는 월급에서 시작되는 셈이다. 하지만 저금리시대에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은 ‘땅에 묻어두는 돈’과 마찬가지다. 이 같은 때 찾아보면 고수익과 안정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환상의 비빔밥’을 만날 수 있다.

소형오피스텔 감정가의 20~30% 싼 값 낙찰 가능
최소 연 12~15%대 임대수익 얻는 상가 잡을수도


매월 고정적인 임대수익이 발생하는 부동산을 경매로 싸게 낙찰 받아 세를 준다면 일거양득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임대사업의 특성상 투자비를 아껴서 값싸게 경매로 매입하면 그만큼 투자수익이 높다. 경매시장에는 임대사업용 부동산들이 대거 경매에 부쳐진다. 오피스텔, 상가, 다가구, 단독, 소형공장까지 다양한 매물들이 전국에 한 달이면 수 천 건씩 공급된다.

이 중 주거용 소형매물은 70~80%, 상업·업무용 매물은 60~70%에 낙찰된다. 이 같은 추세에서 적은 돈으로 임대사업용 부동산을 찾을 때는 발품을 팔더라도 우량경매 물건을 꾸준히 찾아 낙찰 받는 게 좋다. 투자비를 줄여 임대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환상의 비빔밥과
마주하니 쏠쏠

소형 오피스텔도 짭짤한 임대수익용 소액 투자용 경매물건이다. 1억원 안팎으로 낙찰 받을 수 있는 서울 수도권 일대의 소형 오피스텔은 감정가의 20~30% 싼 값에 낙찰 받을 수 있다. 값싸게 낙찰 받아 월세를 놓으면 보증금 1000만원에 매월 40~50만원 정도의 수입을 얻을 수 있어 재테크 및 노후보장에 유리하다.

오피스텔 임대사업을 할 경우 교통여건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임대료 부담이 적어 거래가 잘되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공실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상가도 주거용 부동산과 같이 물량이 풍부해 투자대상이 다양하다. 경매에 나오는 단지 내 상가나 근린상가의 경우 최초 분양가나 시세보다 턱없이 낮게 감정된 물건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상가의 경우 불황 여파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보니 감정기준이 낮다. 이럴 때는 감정가를 시세로 판단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이보다는 주변 임대수익을 기준해 입찰가격을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 다음 2~3회 유찰 후 최저가에서 약간 더 써내 낙찰 받으면 된다. 최소 연 12~15%대의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를 경매로 잡을 수 있다.

시세보다 턱없이 낮게 감정된 물건 타깃
투자비를 줄이고 임대수익 극대화시키고


도심 내 테마상가와 수도권 택지지구 내 근린상가도 눈여겨볼 투자대상이다.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 대형 상가 내 소형점포는 입지가 좋고 영업력이 활발해 수익률 15%대에 육박한다. 물론 유찰횟수도 2~3회 이상이다. 시세 대비 30~40% 저가에 낙찰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전문상가 아케이드상가는 인기가 없어 유찰횟수가 잦다. 경매시장에서 인기가 없어서다.

여러 번 유찰한 물건 중 입지와 상권이 양호하면 적극적으로 저가에 입찰해 수익률을 높이는 우량매물을 잡는다. 근린상가는 중소형 상가 건물에서 층별, 호수별로 개별 분양했던 것으로 입지가 좋고 영업력이 꾸준하기 때문에 투자 유망종목이다. 특히 신도시 역세권의 1층 목 좋은 상가도 낙찰가율 70%를 넘지 않는다.

1층의 경우 처음 분양할 때 3.3㎡당 분양가가 평균 1500만원을 훨씬 넘던 상가가 경매에 부쳐지면 500~600만원 선에서 낙찰되기 일쑤다. 적은 돈을 들여 싸게 낙찰 받은 다음 세를 주면 연 15% 이상 수익을 얻는 게 어렵지 않다.

경매입찰 전략
꾸준히 세워라

고수익과 안정성의 환상의 비빔밥을 만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꾸준한 입찰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투자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경매 실수요자들은 대체로 한두 번 입찰에 참여했다가 생각만큼 쉽게 낙찰되지 않으면 금세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경매는 가격을 높이 써내는 최고가매수인에게 낙찰을 허가하는 과정이다 보니 시기와 운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어떤 날 입찰한 물건은 감정가의 70%에 낙찰되다가 다른 날은 80%에 낙찰되기도 하는 것이 경매시장이다. 따라서 최소 5회 이상 10회까지 입찰해보자는 인내심으로 무장해 저가에 자주 입찰하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또 투자목적과 금액에 맞는 유사 경매물건을 꾸준히 검색하고 추적해 우량물건에 여러 번 입찰해야 값싸게 살 수 있다.

경매시장에서 믿지 못할 몇 가지 중에 하나가 감정평가금액이다. 따라서 무조건 최저가 입찰에만 도전하는 전략보다는 감정가를 잘 살피는 것이 오히려 값싸게 낙찰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감정사(社), 시점, 개발 가능성에 따라 감정가가 천차만별인 점을 감안해 감정가를 잘 이용한다면 경쟁률과 상관없이 저가에 낙찰 받을 수 있다.

눈높이를 조금 낮추면 실수요자에게는 유리한 게 경매시장이다. 진흙 속에서 진주를 캘 수 있다. 노후아파트나 상가, 세입자의 보증금을 끼고 낙찰 받는 연립 다세대, 상권의 세력이 B~C급 또는 비인기층보다는 2~3층 근린상가, 공부(公簿) 상 지하층이지만 현황(現況)상 1층인 고지대 주택이나 상가 등이 진흙 속 진주다. 

<www.metro21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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