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박찬호(37)가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피트니스 PARK61’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 양키스와의 계약과정 및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추신수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표출한 것.
박찬호는 “양키스와 계약하면 추신수와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추신수와 상대하게 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박찬호는 “추신수는 이미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연구해야 하는 타자로 올라섰다. 나 역시 비디오를 보고 분석해야 하는 등 팀에 합류하면 추신수를 연구해야 한다”며 “추신수와 대결하면 홈런을 맞아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