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뮤지컬 <미스 사이공> 제작발표회
<현장 속으로> 뮤지컬 <미스 사이공> 제작발표회
  • 최민이
  • 승인 2010.01.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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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스토리 감동 대작 보러오세요”
110억 대작…이건명·김보경·이정열 등 출연
3D입체화면 재현 헬리콥터 신은 최대 볼거리

베트남전 포화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4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
2006년 초연 당시 관객의 찬사와 언론의 호평을 받았던 <미스 사이공>은 4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3월20일부터 4월4일까지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비롯해 성남아트센터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지난 1월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김성기, 이정열, 이건명, 마이클 리, 김보경, 임혜영, 김우형, 김선영, 이경수 등의 배우들과 음악감독 김문정, 연출가 최용수, KCMI 정명근 대표가 참석했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1975년 사이공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부대의 철수가 시작되는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미군과 젊은 베트남 여성의 강렬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감동 대작이다. 미군 병사 크리스 역에 마이클 리와 이건명이 더블 캐스팅 됐고, 베트남 여성 킴 역에는 신예뮤지컬 스타 김보경과 임혜영이 나란히 캐스팅 됐다.

한국 제작사인 KCMI 정명근 대표는 “초연 때 한국 실정에 맞지 않았던 어색한 가사와 대사를 수정, 보완했다”며 “이번에는 우리 실정에 맞는 의역을 통해 <미스 사이공>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와 가사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대사도 노래로 처리된 송 스루(song through) 뮤지컬의 장점을 십분 살려 대사와 노래가 음악 속에 녹아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기량도 4년 전에 비해 월등하다. 초연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보경과 마이클 리는 이번에도 동반 캐스팅돼 보다 원숙해진 모습을 선사한다.
특히 브로드웨이 출신의 마이클 리(크리스 역)는 “부정확했던 한국어 발음 연습에 중점을 둔 덕분에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미스 사이공>의 히로인 킴 역의 김보경은 “이제야 비로소 킴이 된 듯하다”며 “4년 전 100회도 넘게 공연했지만 이번에는 완전 백지 상태에서 처음 킴이 된 듯 새로운 각오와 모습으로 무대에 서겠다. 보다 성숙한 킴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김보경과 더블캐스팅된 신인 배우 임혜영은 “꼭 하고 싶었던 역할인 만큼 감사하고 소중한 마음을 끝까지 갖고 나만의 킴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또 초연 당시 주인공 크리스의 친구 존 역을 맡았던 배우 이건명이 크리스 역으로 변신한다. 이건명은 “대학 시절 <미스 사이공>으로 뮤지컬 공부를 했을 만큼 크리스 역은 꿈의 무대다”라며 “꿈을 이루는 순간인 만큼 너무 떨리고 주먹이 꽉 쥐어지는 긴장감을 갖고 무대에 서겠다”고 밝혔다.

<미스 사이공>의 최대 볼거리는 바로 헬리콥터 장면과 마지막 캐딜락 장면. 3D입체화면으로 재현되는 헬리콥터 신은 극의 장엄함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또 이번 무대에서는 특별 제작된 캐딜락 세트를 도입, 실감나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무대용 캐딜락은 1950년대 베트남전 당시 운행됐던 실제 캐딜락과 똑같은 것으로서 극중 엔지니어의 ‘아메리칸 드림’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치라서 극중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운명적인 만남과 헤어짐, 아이를 향한 애끓는 모성과 살인 그리고 자살로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가 흥미진진한 뮤지컬 <미스 사이공>. 여기에 감미롭고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올봄 관객들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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