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브랜드·신상품 소식 전달
자신 있는 부위 긴 팔과 종아리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한은정이 케이블TV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새 프로그램 <올리브 뉴스>를 통해 단독 MC로 나섰다.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올리브 뉴스>는 20~30대 여성들의 관심사인 최신 브랜드와 신상품 소식을 뉴스 형식으로 구성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바디 등 뷰티 콘텐츠를 비롯해 의류와 란제리, 가방, 구두 등 패션 아이템, 인기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살펴볼 수 있는 핫플레이스, 책, 전시, 공연, 음악, 영화를 소개하는 여가·문화생활 등 네 가지 코너로 나뉘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은정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C&M 빌딩에서 열린 <올리브 뉴스>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MC를 맡은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꿈이었어요.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로 맡게 됐어요. 저만의 개성을 잘 살리고 싶고,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색다른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요. 배우 생활을 하면서 얻은 피부나 몸매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패션 분야에 대해서도 심층 분석해서 시청자들께 자세하게 알려주고 싶어요.”
그는 이날 자신의 몸매 관리 비결을 소개했다.
“직업상 몸매 관리를 안할 수가 없어요. 남들이 보면 독하다고 말할 정도로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현재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죠. 하루에 10㎞ 이상씩 꼭 뛰어요.”
한은정은 자신이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것에 대해 “과찬”이라고 말하며, 닮고 싶은 선배로 변정수를 꼽았다.
“저를 패셔니스타라고 하는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과찬이에요. 패셔니스타로 꼽을 수 있는 선배들이 많지만 저의 ‘워너비 스타’는 변정수씨예요. 패션은 굉장히 포괄적인 것 같아요. 자신을 잘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은 패션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가장 자신 있는 신체 부위가 어디냐”는 질문에 “요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게 사실이에요. 예전보다 운동도 두세 배 더 해야 해요. 다이어트도 예전에 1~2주 했다면 요즘 한 달 이상 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 옷과 운동으로 결점을 커버하죠. 자신 있는 부위를 굳이 꼽자면 긴 팔과 종아리예요”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