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에서는 최근 자칫 역풍이 날 수 있는 사안인 북핵불능화 중단, 간첩 원정화 사건, 불교계 반발 등에 대해 ‘발언 3금령’이 내려진 분위기라고 한다.
낙선한 386 전 의원 가장 고민은 돈
전문직이 아닌 대부분 정치인 그런 것처럼 낙선한 386세대 의원들도 요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다. 대부분 40대 중반을 넘어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데 낙선 이후 후원그룹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경제적 곤란에 빠진 것이다.
이 때문에 정봉주 전 의원처럼 기업을 경영했던 사람들이 앞장서 사업 아이템을 궁리하고 있다고 한다. 정 전 의원은 최근에도 레스토랑 프렌차이즈를 직접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정치활동 전 외대어학원을 창립, 직접 경영한 바 있다.
청와대, 신분증 분실하면 삼진아웃
청와대 직원들은 신분증을 잃어버리면 최악의 경우 ‘삼진아웃’도 당할 수 있어 보관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신분증은 ID카드 형식으로 각종 보안출입구의 출입카드 역할도 겸하고 있다.
그러나 분실규정이 엄격해 처음 잃어버릴 경우 50만원, 두 번째는 1백만원의 벌금을 물린다. 게다가 세번째 분실할 때에는 인사상 불이익인 ‘퇴청’까지 감수해야 한다. 물론 세 번 씩 분실한 사례는 아직 없지만 청와대 직원들은 점심시간에도 목에 걸고 다니는 등 신분증 관리에 신경을 쓴다고 한다.
이처럼 청와대가 신분증 분실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분실된 신분증이 ‘직원 사칭’용도에 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하나라도 분실될 경우 모든 출입증을 수거해 일종의 비밀번호인 마그네틱카드를 교체해야 하다는 것. 또한 비용과 보안상 위험이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