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초고가 회원권
사라지는 초고가 회원권
  • 자료제공 : 월간골프
  • 승인 2014.01.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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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장에 불어 닥친 매서운 한파

실수요자의 골프회원권 수요가 늘어나면서 초고가 회원권의 거품이 급속도로 빠지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골프회원권의 가격대별 변동 추이’에 따르면 8억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회원권은 2005년 1월 6개에서 2008년 4월 13개로 2배 이상 급증했지만 지난 9월에는 불과 1개로 급감했다.
6000만원 미만의 초저가 회원권은 반면 같은 기간 20개에서 18개로, 최근에는 다시 39개로 급증했다. 골프회원권 시장의 불황을 고스란히 반영한 수치다. 입회금 반환 사태가 이어지면서 골프장 경영에 ‘적신호’가 켜진 데다가 최근에는 더욱이 이를 둘러싼 회원들과의 마찰까지 심해져 회원권 값이 더욱 폭락하는 악재까지 가세하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회원권 수요 역시 종전 비지니스를 위한 법인 중심에서 개인으로, 재산 증식의 수단에서 실수요자의 이용 가치 쪽으로 이동하면서 초고가의 거품이 급속도로 빠지고 있는 추세다.
전체 골프회원권 값도 비슷한 맥락이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4월 평균 3억1705만원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지난 9월에는 평균 1억2378억원으로 61.0%나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5.9%로 가장 하락폭이 컸고, 강원권이 -55.3%, 충청권 -47.7%, 호남권 -20.1%, 영남권 -5.3%의 비율이었다. 서천범 소장은 “투자가치가 사라진 데다가 회원제 골프장의 입회금 반환 문제 등이 겹쳐 앞으로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곤지암권 ‘고전’<고가권> = 법인 거래가 침체돼 타격이 크다. ‘빅 2’인 남부와 가평베트스트가 가까스로 가격 방어에 성공한 반면 남촌과 이스트밸리, 렉스필드 등 이른바 ‘곤지암 3인방’은 최고 3000만원이나 빠졌다. 동양그룹 계열의 파인크리크는 거래가 중지된 상황에도 2000만원이 더 떨어졌다.
▲“골이 너무 깊어”<중가권> =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뉴서울과 88, 기흥 등 근거리 골프장마저 모두 약세, 매도, 수 간 호가 격차도 더 크게 벌어지는 모양새다. 뉴코리아와 서서울 등 수도권 북부도 비슷하다. 비에이비스타, 제일 등 외곽은 아예 거래가 끊기고 호가만 낮아지고 있다.
▲“여전히 관망 중”<저가권> = 실수요자가 많은 가격대지만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한성과 태광을 비롯해 덕평힐뷰, 리베라, 양지파인 등 수도권 인근 골프장들이 모조리 가격을 낮췄다. 플라자용인과 안성, 한원 역시 ‘팔자 주문’만 쌓이는 모습이다. 지방은 호남, 제주권이 하락세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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