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공로로 대통령 표창
방송인 김미화가 봉사활동과 선행을 실천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미화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09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이명박 대통령 명의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회연대은행, 행복나눔재단 등 60여 개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미화는 여러 비영리 조직에서 기부와 자원봉사 등 이웃돕기를 실천해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14명 중 한 명에 포함됐다.
시상식에서 김미화는 “물질은 넘치지만 마음이 부족한 요즘 사회에 마음을 더 나눌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화는 1990년대 초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에게 후원자를 연결해주는 KBS2 <사랑의 삼각끈> 특집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으면서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지난해 복권위원회 광고 출연료로 받은 1000만원을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했고, 세브란스병원 홍보대사로 백혈병 어린이 돕기 행사에 참석해 2000만원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