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통해‘동해’ 홍보자료 발송
가수 김장훈이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씨(성신여대 객원교수)를 통해 전 세계 외교가에 동해 알리기에 나섰다.
미국 주요 신문에 ‘일본해’가 아닌 ‘동해’ 표기가 맞다는 전면 광고를 낸 데 이어 이 광고파일과 역사적 자료를 동봉해 각국 외교관에 전달하고 있는 것.
서 교수는 192개국 유엔대사와 각국 외무장관, 국회의장, 미 상·하원 의원에 전면광고 파일과 동해의 역사적 증거 자료를 영어로 번역해 뉴욕에서 발송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그는 또 일본어로 번역 인쇄한 우편물을 일본의 정부 기관장과 의원, 주요 언론사, 학계 인사들에게 일본 현지에서 발송했다.
발송한 자료의 인쇄와 배송에는 뉴욕, 워싱턴, 도쿄 등에 있는 유학생 1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김장훈은 인쇄 및 배송 비용 전액을 후원했다.
김장훈은 “서 교수가 광고가 나간 이후 관련 자료의 발송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왔는데 광고게재 이상으로 이런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