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긍정의 힘 강조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창업 뒤 29년간 웅진을 키워온 경영철학을 담은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리더스북)을 지난달 27일 발간했다.
추석연휴 때 혼자서 책 판매에 나섰던 일부터 웅진케미칼 인수 당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구미 공장으로 직접 내려가 노조원들을 설득했던 일화와 직원들의 제안으로 태양광 사업을 시작했던 일 등 경영 현장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겼다.
윤 회장은 책에서 “긍정은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그것을 헤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을 경영하며 항상 강조해온 ‘창의’와 ‘열정’도 결국 긍정적인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윤 회장은 이 책에서 1980년 직원 7명의 작은 출판사로 출발해 연매출 5조원의 기업집단으로 성장한 웅진의 동력은 창조경영과 긍정적 자세였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환경경영을 통해 웅진을 세계 최고의 환경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