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9호> 백운비의 독자운세풀이

송대섭 남·1974년 5월13일 술시생

문> 지난해에 아버지의 작고로 상속 재산 때문에 형제들의 다툼으로 이어져 남과 같이 되었어요. 저의 사업실패와 맞물려 이중고통을 겪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법적 문제로 마무리됩니다. 그러나 금년은 아니며 내년에 해결되어 귀하의 현실난관에는 도움이 안 됩니다. 귀하는 원래 부모 형제와의 인연이 희박하여 상속 재산을 받아도 본인 재산이 안 되며 전부 탕진하게 되고 형제와는 의가 상하는 등 고립된 처지를 면치 못합니다. 이번 상속문제에 주도하지 말고 다른 형제들의 의견에 따르고 충분히 양보함으로써 완전 고립을 면하게 됩니다. 귀하는 어차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게 되며 새로운 터전을 잡아가는 귀중한 시점입니다. 이번 실패는 8월 안에 모두 마무리되고 깨끗이 청산되나 채무변제는 내년에 해결됩니다. 조급하지 말고 대범하세요. 특허품중 새로운 소재가 나타납니다. 동업조건이나 함께 성공합니다. 상대는 생산, 귀하는 영업쪽입니다.


한은지 여·1978년 4월10일 미시생

문> 1979년 4월18일 사시생인 남편과 신혼중입니다. 그런데 조루증에 이어 이제는 발기부전까지 겹쳐 난감합니다. 저에게 왜 이런 불행한 일이 있는건지, 혹시 하는 마음으로 기대해보지만 기약이 없어 이혼할까 합니다.

답> 남편의 건강은 정상회복됩니다. 그러나 앞으로 1년간 인내가 필요합니다. 2010년에 기적을 낳는 운세로 건강은 물론 승진의 행운도 맞이합니다. 알아둘 것은 지금 부인이 남편 곁을 떠나면 때론 낭패를 겪게 됩니다. 남편의 건강문제는 개인적인 운세이나 두 분의 만남은 운명적으로 서로 피해갈 수 없는 인연입니다. 다만 어차피 겪게 될 한때의 불행을 일찍 겪고 있을 뿐 이혼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남편은 모든 것을 다 갖춘 분이나 운세에 하기성 파국에 영향으로 지금 건강문제가 있으나 다행히 2010년을 마지막으로 지금의 불행은 막을 내립니다. 꼭 그의 곁을 지키세요.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1년의 인내가 평생의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신재동 남·1984년 8월8일 해시생

문> 군 제대후 복학을 했으나 집에 부모님이 대형음식점을 하여 가업을 이어가기 위해 조리사 자격취득과 함께 직접 뛰어들려고 하는데 갈등이 심합니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답> 진행하세요. 성공적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이제 정신적인 갈등에서 벗어나 희망의 전진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학업은 마쳐야 합니다. 어차피 지금은 운명에 앞장선 운세가 아니므로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합니다. 2011년을 계기로 독립운의 시작으로 경영에 참여하여 평생을 이어가게 됩니다. 학생은 일반직장은 물론 다른 사람 밑에 구속되는 생활을 못 하며 운세와 성격에 함께 개방되어 있어 직업과 생활의 독립이 불가피합니다. 다행히 요식업계는 좋은 인연이 되어 성공대상으로 충분합니다. 주의할 것은 여자입니다. 특히 금년에 이성의 사고로 심하면 송사문제까지 이어지므로 일체의 이성교제를 중단하고 접근을 차단하여 후회를 방지하세요.


서미선 여·1976년 6월8일 묘시생
 
문> 저는 초혼에 실패하고 지금껏 파란만장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1970년 9월24일 유시생인 유부남이 이혼하고 돌아오겠다며 함께 살자고 하여 갈등이 심합니다.

답> 부인도 상대분을 매우 좋아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단순하게 느껴지는 감정만으로 연분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분은 이혼이 되지도 않지만 본처와 영원히 함께하게 됩니다. 우선 사랑에 매듭되어 감언이설에 불과합니다. 부인은 성격이 곧아 한곳에 푹빠지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캄캄한 어둠 속의 반딧불 같은 빛에 감동하고 있으나 곧 사라지게 되어 허무하게 됩니다. 반려자로 혼동하지 마세요. 부인의 기다림은 헛된 망상입니다. 장사에 전념하세요. 저축에 주력하세요. 부인은 지금 생활고가 시급합니다. 재혼운도 있습니다. 2011년입니다. 인내도 성공의 과정입니다. 재혼대상은 쥐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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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