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7호> 백운비의 독자운세풀이

권래식 남·1981년 11월18일 묘시생

문> 동생도 결혼했는데 저는 여자가 없어요. 만나면 곧 헤어지게 되어 혹시 독신 운명인지요. 그리고 제과점을 시작했는데 불안하구요.

답> 형제라 하더라도 타고난 운명의 성분이 각자 다르므로 순서는 상관 없으나 자존심 문제입니다. 귀하는 독신운이 아닌 건 분명합니다. 금년 7월 이후 만나 내년에 성혼으로 이어져 새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쥐띠나 소띠 중에 있으며 처운이 좋아 미모를 겸비한 현모양처를 맞이 하게 됩니다. 급한 성격을 고치세요. 그리고 필요 외에 고집이 강해 손실이 많습니다. 성격은 운명 속에 대단히 중요한 부분에 해당됩니다. 지금 시작한 제과점은 성공합니다. 2011년에 자리를 옮겨 확장하게 되어 성장의 폭이 매우 큽니다. 건강운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평소 지병이 더하고 다치게 되는 등 신변운이 나쁩니다. 음주운전은 물론 자가운전을 피하고 내년에 하세요.

송민하 여·1991년 1월27일 인시생

문> 공부도 하기 싫고 그저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심지어 저 자신이 싫어지고 무엇 때문에 사는 건지 답답해요. 저의 길을 알려주세요.

답> 모든 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2년 전 악운의 시작으로 갑자기 추락하고 있으며 잡념과 갈등으로 방황만 계속 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정신 방어와 환경이 변화이며 부모의 협조가 절대적입니다. 건강운이 함께 무너져 정신건강이 매우 나빠 이중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의의 도움이 우선이며 주거를 옮겨야 합니다. 변동운이 있어 변화를 갖이면 효과가 큽니다. 이미 학업이 중단되어 공부가 안 되고 있지만 검정고시로 완성을 짓고 대학운은 없으나 플라워디자인 또는 코디네이터 쪽에 인연으로 전문직에서 마음을 펴고 만족하게 됩니다. 내년 3월부터는 다시 운세가 환원되어 본래의 좋은 모습을 찾게 됩니다. 지금은 자신을 지키는 것에 주력하세요.


안동준 남·1968년 10월12일 축시생

문>15여 년 직장생활에서 고생을 감수하고 모아둔 돈을 주식으로 모두 잃었어요. 빚을 얻어 다시 재도전하면 회복할 수 있을지요.

답> 운명의 길이 아니면 걷지 말자는 말을 명심하세요. 귀하는 주식 등 일체의 투기성은 상극이며 평생 금기사항입니다. 다시 미련을 남기면 피해갈 수 없는 곤경에 빠집니다. 그리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게 되어 결국 건강까지 잃게 됩니다. 귀하는 근면하고 성실하며 모든 능력을 갖춘 모범인입니다. 직장은 물론 주변의 인정도가 높고 값진 신용도 보장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하세요. 지금까지의 덕망과 인적자원에 힘입어 재기는 충분합니다. 이제 불운과 악운은 거의 지나가고 10월부터는 회복단계로 접어듭니다. 직장은 내년까지 마감하고 2011년에 자영업으로 재기의 기회를 맞이 합니다. 기술투자를 바탕으로 성공길에 오릅니다.

황지영 여·1976년 6월29일 오시생

문> 친구와 동업으로 마사지실을 개업했으나 불안해요. 빚이 많아 이번에 실패하면 끝장이라는 생각에 불안하고 답답해요.

답> 다행히 실패는 면하나 경제적으로 충족진 못합니다. 직종의 선택은 성공직이나 동업이 맞지 않아 운명의 충돌을 피해가지 못하여 부서지고 무너지게 됩니다. 동업을 벗어나세요. 금년은 운세가 방어운이라 넘길 수 있으나 내년은 다릅니다. 내년 2~3월에 동업자에게 넘기고 혼자 독립하세요. 마사지, 피부미용(메이크업 포함) 등은 계속 좋은 인연이 되어 결국 크고 많은 성공을 만들어 줍니다. 견습과 수련을 아끼지 말고 실력과 능력을 키워가세요. 아직은 준비의 과정입니다. 주의할 것은 이성관계인데 지나친 관심과 지나친 유혹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시한 폭탄의 형국입니다. 지키세요. 운세가 기둥이 약하여 한 번 무너지면 구제 불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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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