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창업>맛ㆍ품질로 전문점 거듭나라!

대중성 발판 사업모델 업그레이드 시급
업계 “저가음식 편견 깰 차별화 갖춰야”

경제위기에 따라 생계형 창업을 찾는 이가 늘면서 분식창업이 상종가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떡볶이, 국수, 김밥 등과 달리 라면전문점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보다 개인창업에 머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라면은 분식 중에서는 가장 외식에 가까운 메뉴에 속한다. 또 농심, 오뚜기, 삼양 등 굵직굵직한 식품제조사들의 라면 제품들이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대중성 역시 뛰어나다.

또 조리법이 비교적 간단해 초보 창업자라도 주방장 없이 운영할 수 있다. 또 10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조리시간에 소비자들의 식사시간도 20분 안팎으로 짧다. 한식보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고객을 받을 수 있는 점은 라면전문점의 장점이다.

이처럼 라면전문점의 여러 장점에도 떡볶이, 국수, 김밥과 달리 전문 브랜드가 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저렴한 음식이라는 대중성이 오히려 어려움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웰빙소비가 인기를 얻으면서 라면이 그저 끼니를 때우기 위한 임시방편일 뿐 외식메뉴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면은 저가음식?

라면을 저가음식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의 편견은 물가상승에 창업자의 수익률을 떨어뜨리고 있다. 관련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라면의 원재료값은 최근 판매가격의 40%에 육박하고 있다. 한 그릇에 3000원 안팎인 라면의 판매가격을 고려하면 점포 임대비, 종업원 인건비 등의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

일본라멘전문점의 경우 저가음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품질을 고급화하고 한 그릇에 6000원에서 8000원의 가격을 받고 있지만 불황에 4000원 안팎의 백반메뉴가 인기를 끌면서 서민들은 발길을 돌리고 있다.
1981년 개인라면집으로 출발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한 ‘틈새라면’에서는 품질은 높이고 가격대는 유지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자체 생산한 면과 전용 소스를 공장에서 직접 제조해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는 것.

틈새라면 변영수 부장은 “모든 분식메뉴가 그렇듯 기존 제품보다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본사의 노력이 있어야 전문점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또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지 못하면 분식점에서 흔히 팔고 있는 라면과 차별화가 어렵다는 점이 라면전문점의 가장 큰 한계”라고 말했다.
짧은 시간에 브랜드를 급하게 만들어 가맹사업에 뛰어드는 본사가 많은 창업시장의 실정에서 라면전문점으로 제대로 된 차별화를 이룬 곳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브랜드만의 면발과 스프 개발

유행에 휩쓸리기 쉬운 소비심리도 올해 라면전문점 브랜드가 많지 않은 현상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2000년을 전후로 김밥전문점이 인기를 끌었고 냉면전문점, 라면전문점에 이어 올해는 떡볶이전문점이 유독 강세다. 소비심리의 변화가 창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 라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애정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예비창업자들이 라면전문점에 대해 잘 모르는 점 중 하나는 매장의 위치와 그곳을 지나가는 소비자의 수가 창업성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대중 음식이다 보니 차별화 요소가 부족할 경우 소비자들이 멀리서 라면을 먹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저가음식임에도 라면전문점은 점포 임대료 부담이 큰 곳에 매장을 얻기 일쑤다.

라면전문점의 외식문화 만들어야


신씨화로에서 최근 출시한 라면전문점 브랜드 ‘광면’에서는 같은 라면이라도 소비자들에게 부가가치를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본사의 핵심역량이라고 말한다. 이곳에서는 일본 현지의 라멘전문점처럼 바 형태의 주방을 지향한다. 열린 주방을 통해 창업자와 고객이 자연스레 대화하는 라면전문점만의 외식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신라면ㆍ안성탕면ㆍ너구리ㆍ이라면 등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 20여 종을 취급하고, 여기에 다양한 토핑을 더해 소비자들이 라면을 자유롭게 조합해서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광면 윤여훈 부장은 “라면의 맛을 높이고 양을 늘려 소비자에게 식사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창업자에게 식품원재료비의 부담을 줄 수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세련된 분위기와 위생적인 시설관리로도 저가음식이라는 소비자들의 편견을 깨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외식의 경우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시설과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라면전문점에서는 놓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라면전문점 역시 종합분식점 형태로 대표메뉴와 식사메뉴를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소비자층이 라면 마니아로 국한돼서는 창업 시 매출부진에 빠질 우려가 크다는 것. 하지만 이 경우에도 전문점의 성격이 흐려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가 메뉴를 운영해야 하고, 조리가 간편해 주방 업무량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외식업 종사자들은 라면전문점이 장기적으로 일본처럼 장인이 주도하는 외식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은다. 지속적인 메뉴의 연구ㆍ개발이 병행되면 면과 국물을 결합한 라면은 수많은 퓨전요리를 만들 수 있어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응하기 쉽고 전문성을 확보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라면이 전문점에 걸맞은 독자적인 외식문화와 음식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창업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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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소문이 어느덧 사실처럼 인식되고 있다. 명확한 물증이 없는 가운데 파편적인 의혹이 덧씌워진 양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으며, 흐름을 파악할 만한 유의미한 흔적이 이제야 겨우 나왔을 뿐이다. 증폭된 의혹 뒤편에서 여전히 진실은 빼꼼히 잘 보이지 않는다. 2010년 9월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자리 잡은 유일한 농산물 가공 업체로, 그간 심심치 않게 밀수 의혹을 받아왔다. 가공 목적으로 수입한 농산물을 가공 없이 시중에 유통시켜 엄청난 차익을 봤다는 꼬리표가 뒤따랐다. 의혹하는 눈초리 선라이즈에프앤티가 취급했던 대다수 농산물이 고관세 품목이라는 점은 이 같은 의혹을 부채질했다. 그간 선라이즈에프앤티는 ▲녹두 ▲콩나물콩 ▲다대기(혼합양념) ▲생강 ▲마늘 ▲참깨 ▲팥 ▲서리태 등 높은 세율이 붙는 고관세 품목을 주로 수입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예로 콩나물콩의 경우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면 487% 관세가 부과되지만, 콩나물 재배 목적으로 수입하면 27%만 반영된다. 평택세관에 몸담았던 다수의 전직 세관공무원이 기업 출범 및 운영에 관여했다는 점도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었다. 심지어 선라이즈에프앤티 이사진에 포함됐던 특정 세관 출신 임원이 한때 다이아몬드 밀수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사례도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는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해졌다. 선라이즈에프앤티의 밀수 의혹을 수차례에 걸쳐 제기했던 공익 제보자 이성열씨가 재판에 연루되는 과정에서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거론됐던 게 이 같은 흐름에 불을 지핀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최근 ‘평택항’을 언급하자,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은 사실처럼 받아들여질 정도가 됐다. 장 소장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건희씨 일가의 수상한 물건 수입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갈수록 증폭되는 평택 논란 이제야 공개된 소소한 흔적 장 소장은 “최은순씨가 주인으로 있는 농수산물 수입업체에서 이상한 것을 들고 오려고 하다가 걸려서 (김건희) 오빠와 김건희씨가 그것을 무마시키려고 여러 가지 이상한 (일들을 했다고 한다)”며 “어떤 물건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부적절한 물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급기야 선라이즈에프앤티의 폐업이 알려지자, 의혹은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양상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국세청 사업자 과세 유형 조회 결과 지난 10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폐업자로 조회된 지난 10일은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된 시기와 맞물린다. 물론 꾸준히 의혹이 제기된 것과 별개로,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확실한 단서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주주명부가 지금껏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의혹과 진실을 구분 짓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일요시사>가 최초 입수한 주주명부는 간접적으로나마 의문을 풀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할 여지를 남긴다. 2022년 10월 작성된 ‘카리나에프앤티(선라이즈에프앤티에서 2020년 9월 상호 변경) 주주명부’를 검토한 결과 주주는 총 17명, 발행주식은 91만8400주(1주당 5000원)로 확인됐다. 2010년 9월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수차례 증자를 거쳤고, 해당 시기에 자본금을 45억9200만원으로 늘린 상태였다. 의문 해소 첫 단추 일단 주주명부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대신 경영권 교체 과정이나마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법인 등기와 주주명부를 교차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추정하면, 표면상 선라이즈에프앤티 지배 세력은 ‘전직 세관공무원(설립~2018년 중순)→지엔티에이치(~2020년 중순)→킴스에O엔O(~2022년 초순)→동OO앤에스(~2025년 6월)’ 순으로 변경된 흐름이다. 첫 번째 경영권 교체는 ‘펀딩하이 연체 사건’과 함께 발생했다. 펀딩하이는 중국·동남아시아에서 농산물을 수입하는 업체에 돈을 빌려 주고, 투자자들에게 15% 이상 수익을 보장하는 펀딩 상품으로 인기를 끌던 P2P 업체였다. 그러나 펀딩하이는 2018년 6월20일 ‘마늘 시즌2-17차(모집 금액 3억원, 차주 승리산업)’ 펀딩 상품의 연체를 시작으로 ▲세척 당근 시즌2-18차(모집금액 5억원, 차주 지엔티에이치) ▲김치 펀딩 2차(모집금액 1억2000만원, 차주 상아농산) ▲번데기 펀딩 1차(모집금액 1억8000만원, 차주 월량완코리아) 등에서 차주의 투자금 상환 실패를 알렸다. 연체 금액은 ▲지엔티에이치 29억원 ▲승리산업 33억원 ▲상아농산 11억8000만원 ▲월량완코리아 1억8000만원 등 총 75억6000만원에 달했다. 급기야 펀딩하이는 연체율 100%를 찍은 채 영업을 중단했다. 상환 실패 이후 차주 사이에 관련성이 드러났다. 지엔티에이치와 승리산업에서 대표이사였던 윤석호씨는 두 회사 지분을 각각 60%, 100% 보유 중이었다. 또한 월량완코리아 사내이사로도 등재돼있었다. 거듭되는 교체 수순 연체가 발생한 직접적인 사유는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였다. 지엔티에이치는 펀딩받은 금액을 농산물을 들여오는 데 쓰지 않고,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매입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지엔티에이치는 2018년 6월경 주식 16만1400주를 확보한 선라이즈에프앤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확보한 이후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명단에 변화가 목격됐다. 선라이즈에프앤티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사내이사와 부친에 이어 회사에 몸담았던 대표이사를 대신해 지엔티에이치가 끌어들인 얼굴들이 등기임원 자리를 꿰찼다. 정작 지엔티에이치는 연체 발생 넉 달 후인 2018년 10월 보유 중이던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에 넘겼다. 펀딩하이 투자자들과의 소송전이 불거지자 중국에 본거지를 둔 우군에 주식을 양도한 모양새였다. 두 번째 경영권 교체는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의 주체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에 본적을 둔 킴스에O엔O는 2022년 10월 기준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10만8200주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의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13만2800주를 합산하면 우호 주식은 24만주 안팎이다. 기존 지엔티에이치 측 우호 세력(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 16만1400주+마송재 3만주)과 비교해 5만주 가까이 격차를 벌린 셈이다.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대량 매입한 시기는 2020년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 선라이즈에프앤티 등기임원 구성이 크게 요동쳤다는 점을 통해 짐작 가능한 사안이다. 실제로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발휘하던 2018년 7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던 김정일 대표는 2020년 3월 해임됐다. 2018년 9월 취임했던 또 다른 대표이사 역시 당해 10월을 넘기지 못한 채 사임했다. 쉽게 거두지 못하는 의심 의미심장 세력 교체 과정 공석이 된 주요 등기임원 자리는 킴스에O엔O 측 인물로 채워졌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가 2020년 10월 선라이즈에프앤티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해당 시기에 사외이사, 감사 등 등기임원 전원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킴스에O엔O에 이어 지배 세력으로 등장한 곳은 식료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동OO앤에스였다. 이 회사는 2022년 10월 기준 주주명부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지분율 44.64%)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등재돼있다. 여기에 우호 세력(글로O포O 1만주+김성수 2만주+김종봉 788주)의 주식을 합산하면 지분율은 50%에 육박한다. 동OO앤에스는 사실상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인수하고자 만든 업체로 비쳐질 여지를 남긴다. 2022년 2월 출범 당시 자본금 10억원짜리였던 동OO앤에스는 불과 두 달 만인 2022년 4월14일 자본금을 21억원으로 두 배 이상 키웠다. 공교롭게도 동OO앤에스가 설립 이후 8개월 사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금액은 총 20억5000만원이었다. 이는 동OO앤에스 자본금 21억원이 선라이즈 주식 41만주를 매입하는 데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게 만든다. 게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기존 61만8400주였던 발행주식을 2022년 4월22일 91만8400주로 30만주 확대했다. 동OO앤에스가 자본금을 21억원으로 확충한 지 8일 만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가 발행주식을 30만주 늘린 덕분에 동OO앤에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주식 41만주를 확보한 형국이다. 동OO앤에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지배하는 위치로 올라설 무렵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구성은 또 한 번 바뀌었다. 동OO앤에스 대표이사가 사내이사, 글로O포O 대표이사가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김성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후 김성수 대표는 선라이즈에프앤티 폐업 전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되짚어보는 연결고리 한편 일각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는 지엔티에이치 측이 지배력을 상실한 이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나마 킴스에O엔O 혹은 동OO앤에스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관여한 직접적인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약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를 2021년 이후로 특정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마약 적발 여부는 2022년 근방으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eaty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