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비의 독자운세풀이

윤진섭 남·1969년 3월21일 유시생

문>직장 명예퇴직 후 학원을 하다가 최종부도를 내고 다음 사업을 찾고 있으나 막막합니다. 부동산업이나 개인택시에 뜻이 있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요.

답>학원 등 문화사업 쪽은 귀하의 길이 아닙니다. 다시 미련을 두지 말고 완전히 정리하세요. 운수업 역시 거리가 멀어 천직이 될 수 없고 부동산 쪽을 선택하세요. 공인중개사 및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데 우선하세요. 부동산업은 귀하의 성공에 1호이며 제 2, 3의 성장이 계속됩니다. 부동산에 이어 6년 후에는 주택사업도 함께 병행하고 분양사업에도 한몫하게 되어 수입과 성장의 통로가 여러 곳에 있습니다. 포근한 인상과 자상하고 세심한 성품에 항상 친숙하고 따뜻한 성격에 사람이 잘 따르고 인적조건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인간적인 면에서 매우 유익하고 많은 도움을 얻게 됩니다. 부동산업을 천직으로 삼으세요.

유은정 여·1983년 8월16일 묘시생

문>외국에 뜻이 있어 열심히 하고 있으나 뛰어난 실력자들이 많아 위축감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있어요. 진로 문제도 걱정고요. 주변에 남자들은 많은데 호감가는 상대가 아직 없어 걱정입니다.

답>경쟁 의식은 금물입니다. 운명은 경쟁 의식에 앞서 자신과이 인연이 되어야 하며 운명적인 조건에 부합되면 어떤 경쟁에서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운의 해결책에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어의 선택은 성공에 적중합니다. 계속하세요. 그리고 향후 진로는 번역사에 뜻을 두면 만족합니다. 해외 유학으로 연수과정을 마치세요. 다가오는 해에 기회가 있습니다. 침착하고 성실하긴 하나 소극적이고 소심한 성격이 문제입니다. 이제 뜻을 키우고 마음의 폭을 넓히세요. 귀양의 운세가 내년을 시점으로 급상승하게 되어 움추렸던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생활로 변모됩니다. 연분은 2011년에 만납니다. 토끼티나 양띠 중에 있습니다. 금년까지는 이성문제를 멀리하고 공부에 주력하세요.


임태우 남·1980년 4월5일 유시생

문>주식투자 실패로 계속 빚만 늘어나고 회사 공금까지 축내어 불안한 나날입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암담합니다.

답>과대한 욕심과 악운이 한꺼번에 들이 닥처 몰락했고 타락의 조짐까지 보입니다. 이미 방어와 해결의 기회마저 놓쳐 채무변제는 물론 민·형사의 책임을 면치 못합니다. 관형(형액)운이 들어와 형무소행은 시간문제이며 절대 타협은 안됩니다. 그리고 말이나 형식으로 때울 생각은 마세요.악운을 비켜갈 방법은 없으며 지금 운세가 모두 정지되어 한 가지도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1년에 공금을 변제하게 되나 2년간의 영아신세는 각오해야 합니다. 이제 비밀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나서야 하며 죄값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앞으로 중고자동차 매매 및 수출 사업으로 성공의 소망을 이루나 2011년부터 시작됩니다. 약혼녀는 곧 떠나게 됩니다. 모든 마음을 비우는 것뿐입니다.

신주현 여·1975년 8월3일 미시생

문>결혼도 못하고 집안 가장 역할로 돈도 없어요. 경제능력이 있는 남자를 만나 제 인생을 펴고 싶은데 언제 뜻을 이루게 될지요.

답>지혜와 뛰어난 재능은 잘 갖추어져 인간적인 존경과 인정은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타고난 운명이 험란하고 주어진 복이 적어 계속 고행의 길을 걷게 됩니다. ‘고과난만’하여 결혼운이 없어 평생 혼자 살게 됩니다. 경제 능력뿐만 아니라 남자에 기대는 전혀 하지 않는 게 좋고 독신운이므로 가정을 이루면 불행의 함정을 파는 형국이므로 포기해야 합니다. 부모 형제와 더불어 함께 살고 식견과 지식을 넓히고 능력을 키워가며 독신생활에 익숙해야 합니다. 지금의 번역사를 계속하되 2년 후 번역·통역사 전문 배출인 전문학원을 운영하여 두 가지 성공을 완성하고 경제에 만족하게 됩니다. 향후 사회 사업도 인연이 되어 고아원, 양로원 등을 만들어 덕망 높은 명사도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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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