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초로 ‘아시아 판다 친선대사’에 임명된 송혜교
전세계 최초로 ‘아시아 판다 친선대사’에 임명된 송혜교
  • 최민이
  • 승인 2009.06.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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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에도 보호해야 할동물이 많다”

아시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혜교가 전세계 최초로 ‘아시아 판다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지난 4일 쓰촨성 청두에 위치하고 있는 판다 기지를 방문했다.

송혜교는 일정 동안 판다에 관한 여러 가지 지식을 접했고, 직접 판다를 안고 먹이를 주기도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아시아에서의 인기와 건강하고 좋은 이미지로서 많은 영향력을 인정한 청두 판다기지에서는 최초로 ‘아시아 판다 친선대사’ 자격을 송혜교에게 부여했으며 이로써 송혜교는 역사상 최초의 판다 친선대사가 되었다.

 청두를 방문한 송혜교는 현재 멸종위기에 있는 판다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듣고 현재 청두기지에 있는 ‘리리’라는 판다가 3년 동안 한국에 있다가 돌아온 후 새끼 판다를 낳았다는 한국과 판다의 특별한 인연을 듣기도 했다.
현재 전세계에 생존하고 있는 판다는 야생판다까지 합쳐 약 1900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송혜교는 청두 판다 기지에서 8~9개월 된 판다를 직접 만나 품에 안고 즐거운 표정으로 어린 판다에게 먹이를 주며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송혜교는 “그동안 판다는 사진이나 영화 혹은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만 보았는데 이렇게 직접 보니까 마치 꿈만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혜교는 야외 농원으로 들어가 더 많은 자이언트 판다를 만나 먹이를 주면서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청두 판다 기지에서 오랫동안 판다를 돌봐오던 관계자들은 판다들이 처음 만난 송혜교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신기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원래 판다들이 더운 날씨는 매우 싫어하고 예민한 성격을 갖고 있어 사람들과 접촉하기가 어려운데, 이날 송혜교가 먹이를 준 판다들은 송혜교에게 매우 친근한 모습을 보였으며 그 중에 한두 마리는 멀리 있다가 직접 다가와 먹이를 먹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판다들도 미인은 알아보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고 신기해했다.

한편 작년 쓰촨 지진으로 판다들의 또 다른 서식지였던 와룡기지가 파괴되어 현재 많은 사람들이 복구 기금을 기부하고 있는데, 송혜교의 참여로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다른 나라의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송혜교는 “우리나라 많은 유명인들이 공익활동에 관심이 많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활동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또한 한국 내에도 보호해야 할 동물이 많다. 그 중에 특히 한국 천연기념물 수달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아시아의 많은 팬들이 판다 보호와 환경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혜교는 청두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이동 6일 베이징 ‘성상대전(星尙大典)’시상식에서 청두 판다기지 당위 부서기 담홍명에게 ‘아시아 판다 친선대사’ 자격증서와 상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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