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비의 독자운세풀이

유선길 남·1976년 7월 18일 자시생

문> 지금의 게임기 가게를 접고 형과 함께 피씨방을 할까 하는데 몇 년 동안 계속 불행한 일만 생겨 용기가 나질 않아요. 진퇴양난의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요.

답> 지금은 운세의 정도가 한계에 이르러 더 이상 변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지금의 가게를 지키고 형과의 동업은 취소하세요. 그리고 오락실이나 각종 스포츠업은 귀하에게 잘 맞아 결국 성공을 안겨주어 계속 좋은 인연이 됩니다. 금년은 현재를 지키고 만족해야 합니다. 내년 2월 이후 가게를 옮겨 더욱 확실한 성공에 진입합니다. 확장한 것만큼 보장되어 확신을 얻고 미래가 보입니다. 주의할 것은 금년에 실물운이 있어 재정손실이 있습니다. 보증, 대여 등을 삼가고 애매한 돈 거래와 동업제의를 거절하세요. 실패합니다. 이사 변동운이 있어 부득이 주거를 옮기게 됩니다. 8, 10월에 가되 정동 쪽은 피하세요. 금년 이사는 호기입니다.

강경아 여·1980년 9월2일 사시생

문> 1974년 3월25일 오시생인 남편의 사업 도산으로 이혼위기까지 왔어요. 저의 친정에서 빌린 돈과 많은 부채를 저에게 남기고 떠나버려 진퇴양난입니다.

답> 남편의 불행은 계속됩니다. 불운과 악운이 겹쳐있을 뿐만 아니라 성격이 급한데다 성실하지 못하고 욕심이 많아 무리가 거듭되어 성격적인 문제도 매우 큽니다. 그리고 도박, 여자문제 등 풍류에 즐기는 나쁜 습관과 낭비벽이 심하여 자기관리에 허점이 많습니다. 기본 운이 무너져 중심이 없고 이제 방황과 타락이 멈추지 않고 가장의 본능을 상실하여 전혀 희망이 없습니다. 이제 부인의 위치를 찾아야 합니다. 해외로 떠나세요. 해외와의 인연으로 살 길이 트입니다. 8~10월이 호기이며 자녀는 친정에 맡기고 혼자 떠나세요. 마침 도움의 손길이 있고 두 사람의 도움으로 쉽게 안정을 찾고 정착하게 됩니다. 남편과의 인연은 이미 끝났습니다. 3년간은 재혼생각 말고 돈 버는 데만 주력하세요. 채무해결에 충분합니다.


조동규 남·1973년 3월24일 진시생

문> 항상 직업에 대한 불만으로 성공도 못하고 열심히 뛰어도 제자리걸음입니다. 제가 할 일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1974년11월24일 술시생인 아내의 미래도 궁금합니다.

답> 기능직입니다. 평생의 천직이므로 벗어나지 못하며 결국 성공하게 됩니다. 전자제품 수리 및 생산 제조에 성공길이 트입니다. 지금부터 2년간은 전자제품 중고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수리도 함께 병행하세요. 귀하는 원래 손재주가 뛰어나고 특히 전자제품 쪽에 인연이 가까워 성공의 속도와 질적인 면에서도 만족하게 됩니다. 앞으로 2년간의 예비운으로 튼튼한 기반이 구축되고 경제의 여유도 갖게 됩니다. 부인과는 좋은 인연으로 평생의 반려자로 손색이 없으나 부인 역시 생산직의 운이므로 귀하와 함께 동행하여 운명에 참여하든지 별도의 운명도 좋습니다. 부인은 요식업이 좋습니다.

김영미 여·1978년 11월2일 자시생

문> 1976년 3월3일 진시생인 남편이 수입이 거의 없어 제가 장사를 하려는데 무조건 반대합니다. 매사에 적극성이 없고 의처증이 심해 이혼생각뿐입니다.

답>남편의 반대는 의처증이 아닙니다. 평소 부인에게 간섭이 많고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부인을 위한 길입니다. 남편은 성격이 꼼꼼하고 자상하며 외유내강인 분으로 판단력이 빠르고 예감이 정확합니다. 지금 운세가 잠시 저조하여 경제문제에 어려움이 있으나 기고 있으나 금년을 마지막 고비로 모든 악재를 넘기게 됩니다. 내년 전반에 스포츠용품에 인연이 되어 지금의 환경에서 벗어납니다. 우선 경제부터 해결되어 안정을 찾습니다. 부인은 성격이 급하고 시샘이 많으며 장사를 하면 경쟁심이 강해 무모한 모험으로 실패를 면치 못합니다. 성격이 너무 이기적이고 소유욕이 너무 지나친 것도 부인의 큰 결점입니다. 예의와 도의를 바탕으로 부인의 인격을 최대한 높이세요. 이혼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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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구로발’ 국민의힘 당원 명부 유출 의혹

[단독] ‘구로발’ 국민의힘 당원 명부 유출 의혹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의 한 지역구에서 특정 당의 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선, 지방선거 등을 치르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로, 당 관계자의 업무용 노트북에 담겨있던 정보가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올림픽 육상 100m 경기를 생각해 보자. 8개 레인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선다. 이 선수들은 국내 선발전에서 1등을 차지했을 것이다.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는 올림픽에 출전해 예선을 치르고 결승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0.01초 차이로 메달 색깔이 달라지는 경기에서 승자는 늘 단 1명뿐이다. 치열한 공천 경쟁 선거는 올림픽보다도 더 확고한 ‘승자 독식’ 구조다. 올림픽에선 2등에게 은메달, 3등에게 동메달이라도 주지만 선거에서 2등은 꼴찌와 같다. 당선자는 후보자에서 국회의원, 시·군·구의원, 구청장·군수, 시·도지사 등으로 신분 상승이 이뤄진다. 명예와 권력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자리로 순식간에 올라가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은 당선 가능성이 큰 자리로 몰린다. 어떤 경기든 일단 출발선에 서야 경쟁을 할 수 있듯, 선거에서 공천은 본선으로 가기 위한 1차 관문이 된다. 자리는 하나, 후보는 여럿이니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일례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서 불거진 공천 헌금 의혹은 자리를 돈으로 사려 했다는 내용으로, 관련자는 구속됐다. 최근 서울 구로구에서 일어난 당원 명부 유출 의혹도 공천 경쟁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업무용 노트북에서 수십개의 엑셀 파일이 발견됐는데 그중 일부가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였고 이름, 연락처, 거주지 등이 포함된 이 파일이 상대 당의 후보 경선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서 거물급 인사가 후보로 맞붙었다. 구로을 지역은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이다. 17대(2004년)부터 지난 22대(2024년) 총선까지 20여년간 민주당이 이겼다. 민주당(당시 통합민주당)이 사상 최악의 패배를 당한 18대 총선에서도 구로을 지역은 넉넉하게 수성한 바 있다. 업무용 노트북에서 발견 이름·연락처·거주지 담겨 구로에서만 평생 살았다는 한 시민은 “선거 때마다 텃밭, 험지 이런 말을 많이 쓰지 않나. 구로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사지’다. 민주당이 아주 꽉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총선 등에서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몇몇 인사들은 바닥부터 훑어가며 선거를 준비한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때 구로을 지역 후보로 윤건영 의원을 전략공천 형태로 낙점했다. 윤 의원은 당시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맡고 있었다. 현재까지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복심으로 불린다. 국민의힘은 서울 양천을 지역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김용태 전 의원을 ‘자객’ 공천했다. 민주당의 독식으로 관심 지역에서 벗어나 있던 구로을이 순식간에 ‘격전지’로 떠올랐다. 문제는 구로을 지역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예비후보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민주당 조규영 전 서울시의원의 반발이 거셌다. 조 전 시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성, 이후 구로2선거구에서 서울시의원으로 재선했다. 조 전 시의원은 최소한 경선은 치를 수 있게 해달라며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비판했다. 당시 조 전 시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지역 당원 수보다 더 많은 권리당원을 모았다. 열심히 뛰었다. 누구와 경쟁하든 경선에서 이길 자신이 있었다”며 “그러나 결과는 낙하산 공천이었다. 저는 특혜나 찬스를 원하지 않았다. 공정한 경선만을 바랐다. 낙하산 공천은 공정하지도 않고 본선 경쟁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어디에 사용했나 조 전 시의원은 노숙 단식까지 해가며 경선을 촉구했지만 결국 낙천했다. 이후 다른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았다. 잊히는 듯했던 조 전 시의원의 이름이 최근 다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업무용 노트북에서 조 전 시의원의 이름이 표기된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가 발견된 것이다.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원들의 이름과 연락처, 행정동 등이 기재된 엑셀 파일은 ‘(보안철저)저쪽디비’ 폴더에 담겨있었다. 해당 파일의 ‘구분’ 부분에 ‘조규영 일반 당원’이라고 표기돼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가 맞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에 민주당 구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였던 조 전 시의원의 이름이 기재돼있다는 점에서 의심이 촉발됐다. 동시에 누가 노트북에 해당 파일을 옮겼는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문서가 발견된 노트북은 2020년 총선 과정에서 당원협의회에 업무용으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만 사용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구로구의회에 입성한 A 구의원이 해당 노트북을 사용했다. A 구의원은 2022년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여성부장을 맡은 이력도 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의 노트북은 A 구의원이 여성부장으로 활동할 무렵 사용했다가 후임자에게 넘겼다. 그는 “이후 여성부장이 바뀔 때까지 쭉 A 구의원이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쉬쉬하다 이제서야 눈여겨볼 대목은 A 구의원의 이력이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비례대표 순번을 받아 당선됐지만, 2020년 총선 때까지만 해도 민주당 조 전 시의원을 보좌하는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 실제 조 전 시의원이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 곳곳에서 A 구의원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A 구의원은 조 전 시의원 낙천 이후 김용태 전 의원 배우자의 수행비서로 발탁됐다. 김 전 의원의 측근이 A 구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안다”며 “2020년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이 낙선하고 당협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A 구의원이 비례대표로 공천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측 정치인을 수행했던 인사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한 데 이어, 그가 직접 사용한 노트북에서 자신이 보좌했던 사람의 이름으로 파일명이 기재된 국민의힘 당원 명부가 발견된 셈이다. A 구의원이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 명부를 민주당 측에 유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대목이다.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A 구의원이 조 전 시의원을 수행할 당시 지역구 경선을 대비해 당원 명부를 입수한 게 아닌가 싶다”며 “당시 경선까지 진행되지 않았기에 당원 명부가 실제 사용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문서를 가지고 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의아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사실 이 문제는 올해 1월경에 처음 드러났다. A 구의원이 당원협의회에 노트북을 반납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폴더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쉬쉬’하다가 최근에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당협 회의에서 논의 A 구의원 “문제없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A 구의원의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은 지난 1월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에서 논의됐다. 해당 의혹이 구로 지역에서 확산하자 A 구의원이 먼저 이 문제를 먼저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당원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은 ‘덮고 가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문제가 불거지면 지방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일부 관계자가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 “해당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조사를 요청했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관철되지 않았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선거를 치르다 보면 당원 명단이 일부 흘러 다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명부가 통째로 유출되는 건 심각한 일”이라며 “명백한 해당 행위다. 자체 조사를 통해 징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징계사유)에 따르면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을 때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 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했을 때 등의 사유로 징계할 수 있다고 돼있다. 해당 관계자는 A 구의원의 행위가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해당 행위? 징계 가능성? A 구의원은 해당 의혹은 전부 해명됐다는 입장이다. 그는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당협 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는데 문제없다고 결론 났다.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은) 일고의 논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을 언급한 제보자에게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으로 조치할 수 있다는 점을 전해 달라”고 말했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