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리색 점퍼 입고 출근
국민에게 예의 갖출 때 넥타이 착용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작업복 차림으로 출근해 화제다. 지난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장 장관은 노랑 계열의 아이보리색 점퍼를 입고 출근했던 것. 그러나 점퍼 안에는 와이셔츠에 넥타를 맸고, 구두도 신었다.
농식품 관계자는 “장관이 오늘 아리랑 TV 인터뷰 일정이 있지만 점퍼차림으로 출근했다. 외국인들이 주로 시청하는 방송에 출연해야 하기 때문에 예의를 갖추기 위해 넥타이는 맸다”며 “넥타이는 국민에 대한 예의가 필요한 자리에는 매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착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정장차림으로 출근하거나 점퍼차림으로 출근하는 직원이 있었을 뿐 아니라 넥타이를 매지 않고 양복을 입는 직원도 적잖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