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외유’ 몸사린다?
우여곡절 끝에 2월 임시국회가 끝이 났다. 그동안 국정감사 이후부터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었던 의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외유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외유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들은 개인적인 일정을 통해 외유에 나서려고 한다. 그런데 외유를 떠나려는 의원들 일부에서는 ‘서로간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개인적인 일정을 통해 첫 번째로 외유를 떠날 경우 ‘언론 타깃 1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몸을 사리고 있다는 것.
전여옥 둘러싼 폭행 괴담
지난달 27일 동의대 사건 관련자 가족에게 피습을 당한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그런데 사건 발생 당일 전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입구에서 야당 A의원과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을 했다고 한다.
싸움의 주된 내용은 한때 요직을 꿰찼단 분이 상임위를 어떻게 같은 분야로 갈 수 있느냐는 게 골자다. 이로 인해 A의원은 화가 단단히 났고, 전문가로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A의원과 실랑이를 한 뒤 1시간여 만에 전 의원이 폭행당해, A의원이 마치 전 의원의 폭행 사건의 배후세력으로 오해될 뻔했다는 후문이다.
박근혜 ‘절약정신’
박근혜 전 대표가 절약정신이 몸에 배어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어 화제다. 정치권 안팎에 나도는 소문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집안에서 생활할 당시 자신이 있는 곳에만 불을 켜고, 자신이 생활하지 않는 곳에는 모조리 불을 끊고 다닌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