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신원을 알 수 없는 남녀 2명이 손예진의 집 앞에 승합차를 주차시켜 놓은 채 손예진과 그녀의 가족을 망원카메라로 촬영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 경찰은 신원 조회 후 큰 문제없다고 판단해 돌려보냈다. 두 사람은 며칠 사라졌다가 다시 같은 위치에서 잠복 중이라고 한다.
손예진 소속사 측은 “처음에는 기자인 줄 몰랐다. 수상한 차가 며칠째 골목에 세워져 있길래 이상하게 여겼는데 손예진의 언니가 슈퍼 가는 길에 사진에 찍혔다. 언니가 너무 불편하다고 하소연해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연예인이 비록 공인이라고는 하지만 이들을 공식적인 자리가 아닌 곳에서 무차별적으로 촬영하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워낙 연예인이 많이 사는 동네라 손예진을 겨냥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얼마 전 열애설이 공개된 최지우도 같은 동네에 산다. 최근에도 여전히 밀착 취재를 계속하고 있어 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느낀다. 특히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