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성중공업 등 고객사 방문
고객 소리 경청 ‘열린경영’실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첫 행보로 고객사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최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취임 후 첫 출근일인 지난 2일 울산 현대중공업 공장을 방문해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을 면담하고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이어 거제로 이동해 배석용 삼성중공업 사장을 면담하고 현장을 시찰했다.
정 회장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포스코 설비 가동 후 첫 제품인 후판의 중요 고객사로서 지금까지의 돈독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세계 조선산업과 철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함께 성장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 회장이 취임 후 첫 업무로 고객사 방문을 선택한 것은 취임사에서 밝힌 ‘열린경영’과 ‘창조경영’의 일환이다. 정 회장은 “고객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추는 ‘경청’을 실천해 고객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