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이명박 정부 1년
사진으로 본 이명박 정부 1년
  • 최민이
  • 승인 2009.02.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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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환호와 함께 청와대에 입성한 이명박 대통령. 25일이면 취임 1년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당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을 함께 나누는 국민 성공시대를 열겠다”는 취임사를 전하며 국민들의 신임을 얻었다. 국민들은 굳게 믿고 있었다. 경제대통령의 취임으로 서민들의 삶도 나아지게 될 것을. 그러나 취임 1년이 지난 지금 국민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아니올시다’이다. 살려보겠다던 경제는 파국으로 치닫고 심지어 국민과의 대화와 타협도 사라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 KBS 사장 인사권 개입, 정치권 인사 개입과 국회 법안 통과 추진, 대운하 건설 추진, 인터넷 경제대통령이라 불렸던 미네르바 구속 등 1년 동안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일들만 벌어졌다. 더욱이 최근 발생한 용산참사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급박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찰 특공대를 투입해 6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이명박 정부. 하지만 정부는 이렇다 할 사과와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민들의 의사표현을 공권력으로 억압하며 독재정권 양상을 보인다. 대화와 타협은 중요하다. 정치권은 더 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지난해 정치권은 해머와 전기톱만이 난무했다. 대화와 타협은 어디에도 없었다.

지금도 국민들은 정부가 지역과 계층 간의 갈등을 없애고 경제도 살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마저 사라진다면 앞으로 남은 4년의 임기 동안 또 어떤 수난을 겪어야 할지 모른다. 이 대통령이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포용하고 진정한 실용정치 리더십을 보여줄 때다. 그래야만 최대한 많은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국민들을 위해 어떤 정치를 보여줄지 기대해 본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 후 노무현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1.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 후 노무현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2~3. 한나라당의 날치기를 막기 위해 민주당 의원과 보좌관들이 본회의장과 로텐더홀을 점거하고 있다. 국회의장의 질서 유지권이 발동되자 국회 본청 앞에 경찰 병력이 투입, 검문검색을 강화하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4.지난해 12월1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이 한미 FTA 비준안을 단독 상정하기 위해 문을 걸어 잠궜다. 민주당 의원들이 해머로 문을 부수고 진입하려 하자 안에 있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소화기를 뿌려 민주당의 진입을 막고 있다.


5.금융위기로 실물경제가 급랭해지자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강남 3구를 제외하고 투기지역을 해제했다. 정부가 건설부문 유동성 지원 및 구조조정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6.삼성 비자금 사건’과 관련, 이건희 회장이 검찰의 조사를 받기 위해 한남동 삼성특검 사무실로 출두하고 있다. 이 회장은 특검 수사결과에 따른 삼성그룹 경영쇄신안으로 퇴진했다.



7.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철거민과 경찰을 포함해 6명의 인명을 앗아간 용산참사 현장.


8.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씨가 구속 기소됐다. 세종증권이 농협에 인수되도록 도와주고 금품을 받은혐의다. 이로써 역대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노무현 대통령도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9. 증시와 환율 예측으로 경제대통령이라 불렸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10. KBS 이사회의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 처리문제와 ‘공영방송사수‘를 위해 KBS 본관 앞에서 ‘사원행동’이 저지 시위를 하고 있다.


11.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두 손에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나갔다. 100일 이상 이어진 촛불집회는 대부분 평화적인 시위로 끝났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12.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당시 경제위기 극복으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내세웠다. 그러나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대운하 건설을 보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인운하가 진행되자 국민들은 대운하를 진행하기 위한 발판이 아니냐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