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입원…2월 하순 퇴원 계획
퇴원 후 무리한 활동 자제…재활치료 전념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JP)가 뇌졸중 초기 증세를 보여 지난해 말 입원했다. 다행히 1월말쯤 퇴원할 예정이다. JP 측근은 “입원한 지 2개월째가 되며,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2월 하순쯤 퇴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퇴원날짜는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골프광인 JP는 뇌졸중이 발병하기 전까지 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운동을 즐겨왔다. 그러나 뇌졸중 발병 이후 골프 등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재활치료에 힘써야 한다고 한다.
원광대 산본병원 정형외과 오성균 교수는 “JP는 고령인데다 뇌졸중으로 인해 오랜 병실생활을 했기 때문에 근력약화 및 골위축 등이 염려되므로 움직임이 많은 운동은 골절상을 부를 수 있다”며 “뇌졸중 환자들에게 흔히 동반되는 불용성 골다공증도 주위해야 하므로 골프 등 무리한 운동은 당분간 자제하고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중심으로 재활기간을 충분히 갖는 게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