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의원, 안경률 사무총장과 신경전
복당파인 한선교 의원이 최근 안경률 사무청장과 잇따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복당이 이뤄진 뒤 원래 당협위원장이던 윤건영 전 의원이 위원장직을 내놓아 자신이 이를 승계하려 했지만 당에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아 늘 불만이라고 한다. 또 최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안 총장이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고 냉랭하게 대하자 자리를 박차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청와대, ‘아니면 말고’식 브리핑 논란
청와대가 공식 브리핑에서 한 발표를 다음날 뒤집어 기자들을 곤란하게 하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고 한다. 실제 청와대는 ‘설 연휴 전 개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그래도 (개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하루만에 “개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격 예고해 기자들로선 ‘뒤통수를 맞은 셈’이었다고.
청와대 법률예산 바닥
이명박 대통령이 정연주 전 KBS 사장 사건 등 각종 송사와 관련 로펌에 소송을 맡겼지만 청와대 법률예산이 바닥이어서 매우 곤혹스러웠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 법률예산은 연간 2000여만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나마 있는 예산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각종 송사로 쓰는 바람에 거의 없다고 한다. A법무법인이 노 전 대통령의 송사와 관련 청와대에 대금을 청구했다가 못 받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