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공채개그맨에서 인기 유튜버로…” 안일권 부캐 ‘안일건달’ 인터뷰
<일요시사TV> “공채개그맨에서 인기 유튜버로…” 안일권 부캐 ‘안일건달’ 인터뷰
  • 배승환 기자
  • 승인 2021.03.18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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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지닌 다양한 캐릭터 ‘부캐’

[일요시사 영상팀] 배승환 PD = 최근 부캐 열풍이 불며 예능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연예인들이 생겨났다. 공채 개그맨에서 17만 유튜버가 된 ‘안일권’도 부캐 열풍에 불을 지핀 인물 중 하나다. 유튜브에서 그는 안일건달로 통한다. 그가 지닌 재치 있는 입담과 제스쳐는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일요시사>는 개그맨 안일권이 아닌 부캐 안일건달을 만나 보았다.

 

[기사 전문]

Q. 언제부터 싸움을 잘했나?
A.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있는 그대로 살아왔을 뿐인데 사람들이 ‘전설’이라 부르더라. (너무 컨셉인가?)
 

Q. 최근 있었던 전투는?
A. 요즘은 주엽 복싱체육관에서 맨날 치고받고 싸우고 있다. 12시 선수 타임에 나가 스파링을 자주 하는데 아무리 선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도 나와 복싱을 하게 되면 다칠 것 같았다. 그래서 난 뒷짐을 지고 스파링에 임한다. 거의 피하기만 한다. 일반적으로 글러브를 끼고 복싱을 하지만 난 손바닥으로 복싱을 한다. 그래야 상대가 덜 다치기 때문이다.
 

Q. 당신의 팬들은 안일건달이 김종국씨를 키웠다고 말한다.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종국씨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학창 시절부터 터보의 팬이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김종국씨를 도발할 때도 그의 노래로 하지 않느냐.
 

Q. 김종국씨의 대상 본인의 덕이라고 보는가?
A. 이 자리를 빌려 이 말을 남기고 싶다. 뜨고 싶으면 ‘일권아 놀자’에 출연해라. 대상, 신인상 심지어 장려상이라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출연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속상하다.
 

Q. 김종국씨를 도발했다가 끌려가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후 화장실에서 김종국씨가 맞았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사실인가?
A. 내 입으로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구독자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Q. 안일건달씨가 유일하게 존경하는 인물이 강호동씨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아는 형님에 출연한 적 없느냐?
A. 내가 안 나가려고 하는 것이다. 절대 맞을까 봐 그런 건 아니다. 내가 출연해도 강호동씨가 프로그램을 편안하게 진행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난 그저 강호동씨가 진행을 잘 할 수 있게 응원하고 싶다.
 

Q. 줄리엔강씨와의 스파링 영상도 화제다. 당시 줄리엔강씨가 주먹을 많이 뻗었는데, 결국 본인의 뼛조각 13개가 나갔다는 소문이 있다. 혹시 치료비 부담은 해주었나?
A. 그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야기를 알고 있어서 놀랐다. 나를 적당히 쳤어야 했는데 대든다고 정말 열심히 때리더라. 이 에피소드에 대해선 유감이다.
 

Q. 요즘 학교폭력 미투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살아있는 협객으로서 한마디 해줄 수 있는가?
A. 이 질문엔 장난기를 빼고 답변을 해야 할 것 같다. 때린 사람은 잊을 수 있어도 맞은 사람은 평생을 잊지 못한다. 피해자들은 힘들고 어렵게 피해 사실을 꺼낸 것이다. 학교폭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고, 약자를 못살게 굴었다면 그건 정말 큰 잘못이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이 강자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단지 내 견해가 그렇다는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Q. 개인적으로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있듯이 한국에 지도자가 나온다면 안일건달이 적합할 것 같다. 대통령 출마 기대해 봐도 괜찮은가?
A. 참 난감한 질문이다. 주변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라’는 권유를 받곤 한다. 사실 러시아의 푸틴, 필리핀의 두테르테 같은 형들을 조금 안다. ‘친분 있다’고 이야기하면 거짓말이고, 세 번 정도 봤을 뿐인데 알고 보면 그 형들도 인간적인 모습이 많다. 푸틴 형은 냉수마찰을 좋아하는데, 자꾸 함께하자고 해서 곤란하다. 또 라면 끓일 때 물도 잘 못 맞추더라. 이 인터뷰를 보고 그 형들이 삐져서 연락을 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 형들을 보면 지도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 물론 내가 출마하면 당선은 당연한 것인데 나도 모르게 변질 될 내 모습이 싫다.
 

Q. 우리나라 최고의 리더를 잃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다. 마지막으로 안일건달씨의 포부를 묻고 싶다.
A.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맨날 나라걱정을 한다. 어떻게 하면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 있을까. 가끔 내 팬들은 ‘형이 코로나 씹어먹을 수 있지 않으냐?’고 묻는데, 사실 나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이런 진정성 있는 솔직한 말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를 끝낼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이다. 모두가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다니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내 포부는 우리나라의 코로나 종식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애국자 안일건달씨와의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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