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찍은 최장수 리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11년 동안 이끈 마이크 완(미국) 커미셔너가 사임 의사를 전격 밝혔다. LPGA 투어는 지난달 7일(한국시간) “완 커미셔너가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발표는 새로운 커미셔너를 찾는 시작점이 됐다”고 전했다. 완 커미셔너는 입장문을 통해 “2021년을 이런 소식으로 시작하게 되어 유감”이라며 “많은 성찰 끝에 나온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완 커미셔너는 2010년부터 커미셔너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이사회에 4년 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가장 오랜 기간 커미셔너로 활동하게 됐다. 완 커미셔너는 LPGA 역사상 최장 커미셔너로, 11년이라는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많은 여성들에게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함께 이뤄낸 일들에 엄청난 자긍심과 만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11년간 커미셔너로 활동 여성스포츠에 남긴 업적 또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여러 문제들을 겪었다. LPGA 투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회를 이끌어갈 능력을 보여줬다. 더 높이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이제 다음 리더에게 바통을 넘기고 LPGA의 가장 열정적인 서포터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 완 커미셔너의 사임 의사에 대해 LP GA 이사회 의장 다이앤 걸리아스는 “완 커미셔너는 11년 동안 LPGA의 혁신적인 리더였다. 그가 남긴 리더십은 수 년 동안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LP GA 선수회 회장 비키 괴체 아커먼은 “완 커미셔너는 적절한 시기의 적절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LPGA 1800명의 티칭 프로 회장 마볼 버나드는 “완 커미셔너가 LPGA에 합류했을 때 투어와 티칭은 나눠져 있었다. 오늘날은 더 크고 넓은 통합적인 조직이 됐다”며 “그는 LPGA 역사상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의 리더십과 비전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완 커미셔너가 취임한 2010년 24개 대회에 총상금 4140만달러 규모였던 LPGA 투어는 올해 34개 대회 총상금 7645만달러로 증가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료제공: <월간골프>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 일요시사 주요뉴스 국수본-검찰 불안한 동거 내막 국수본-검찰 불안한 동거 내막 국수본-검찰 불안한 동거 내막 [아트&아트인] 1세대 사진작가 주명덕 작사비 안 주는 작사학원 논란 [일요초대석] ‘걸그룹서 배우로’ 하니의 인생 2막 ‘천정부지’ 특A급 배우들의 몸값 ‘이야기꾼’ 영화감독 장항준의 이야기 [4·7 후폭풍] ‘포스트 재보선’ 마지막 개각 카드 [아트&아트인] 1세대 사진작가 주명덕 [아트&아트인] 1세대 사진작가 주명덕 작사비 안 주는 작사학원 논란 작사비 안 주는 작사학원 논란 [일요초대석] ‘걸그룹서 배우로’ 하니의 인생 2막 [일요초대석] ‘걸그룹서 배우로’ 하니의 인생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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