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코로나 시대 역발상 투자로 ‘초격차’ 나선다
효성 조현준 회장, 코로나 시대 역발상 투자로 ‘초격차’ 나선다
  • 김해웅 기자
  • 승인 2021.01.07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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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의 스판덱스 섬유
▲ 효성의 스판덱스 섬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취임 4년차 만에 글로벌 경영능력을 성과로 입증, 코로나19 시기에 선제적·역발상적 투자로 기존 세계 섬유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글로벌 섬유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의류 수요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대비 약 100%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글로벌 시장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의류업체들은 신규 구매를 줄이고 재고를 감소시켜왔고, 섬유 제조업체들은 신규 설비에 대한 투자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섬유시장 판도 바꿔
“초격차 확대…부동의 세계 1위 위상 굳혀야”

조현준 회장은 이 같은 글로벌 시장 재고 부족을 대비해 어려운 시기에 역발상적 투자를 결정, 국가 경쟁력과 산업활성화에 기여하는 국난극복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한 달 새 총 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증설을 단행했다. 

터키에 600억원, 브라질에 400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생산능력을 각각 2만5000톤, 1만톤 확대한다.

조 회장은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함으로써 부동의 세계 1위 위상을 굳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증설로 회복 중인 750조원 규모의 글로벌 섬유 수요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6~7%씩 성장하는 스판덱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글로벌 1위 스판덱스 기업의 ‘초격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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