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9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0.11.30 09:57:12
  • 호수 1299호
  • 댓글 0개

구건호
남·1978년 1월25일 유시생

문> 중식 조리사로 10여년째 열심히 살아왔으나, 투자로 그동안 모은 재산을 전부 잃었습니다. 아직 결혼도 못한 처지라는 것 또한 저를 더 힘들게 합니다.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답> 귀하는 매우 성실하고 근면하며 검소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건실한 분입니다. 그동안 어렵고 가난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독립성과 근면함으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것도 아주 훌륭한 장점입니다. 누구나 불운이나 악운을 맞이하게 되면 뜻밖의 불행을 겪게 됩니다. 귀하는 단일운이므로 본업 외의 투자는 절대 금물이며 동업도 삼가야 합니다. 유일하게 투자할 수 있는 곳은 부동산으로, 내년 후부터 해당됩니다. 조리사에 이어 각종 요식업이 천직이며 성공합니다. 그동안의 준비로 2022년에 개업의 기회가 있으며 결혼도 이뤄집니다.

 

배혜성
여·1984년 10월2일 해시생

문> 지금 웨딩업체 상담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이도 있고 천직을 찾고 싶습니다. 또 결혼도 하고 싶지만 아직까지 저의 마음을 열어준 상대가 없습니다.

답> 일단 현재 직장을 잘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세요. 우선 메이크업과 사진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되면 모두 성공하게 됩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간이 평생의 성공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끈기 없는 성격으로 너무 쉽게 포기하는 점과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는 점을 주의하세요. 이러한 성격 때문에 일에 있어서 완성이 없고 미결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 지금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운세가 보장돼 행운이 적극적으로 따를 것입니다. 그리고 연분은 개띠나 한 살 연하인 소띠 중에 있습니다. 단, 3월 생은 제외입니다. 지인의 소개나 중매로 만나게 되며 결혼은 내년에 이뤄집니다. 

 


전경환
남·1976년 9월4일 축시생

문> 저는 건축자재 영업직에서 관리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세 명이서 동업으로 회사를 만들려고 하는데 아내의 반대가 심해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지금 당장엔 부인의 행동을 이해하기 조금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인의 반대와 간섭이 얼마나 크고 소중하며 값진 것이었는지를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사업을 시작하면 1년 내에 패가망신해 빚더미에 오릅니다. 귀하에게는 방어운이 없어 동업하게 되면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피할 수 없고, 경쟁 상대에게 패배하게 되며, 내부적으로는 동업자들로부터 배신을 당하는 등 수렁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제 모든 것을 백지화하고 다시 본래의 업무에 전념하세요. 앞으로도 귀하의 직장운은 튼튼합니다. 한시바삐 미련을 버리고 미래를 열어가세요.

 

차윤영
여·1985년 6월8일 진시생

문> 1983년 12월 오시생과 헤어진 후 임신이 된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다시 재결합할 인연일까요? 아니면 인공중절을 하고 깨끗하게 정리를 해야할까요? 고민입니다.

답> 임신을 떠나 두 분의 인연은 계속 이어집니다. 상대 역시 귀하를 정리한 것이 아니고 일시적 감정과 시운의 충돌로 인해 잠시 공백을 뒀을 뿐입니다. 상대는 성격이 좋고 자상하며 세심한 청년입니다. 그러나 자존심이 강해 먼저 굽히지 못하는 결점이 있어, 지금 혼자 많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귀하는 매사에 분명하고 솔직하며 사교에 뛰어납니다. 먼저 다가가세요. 솔직한 고백으로 축복과 행복을 얻게 됩니다. 내년 봄 혼례로 두 분의 출발이 시작되고 아기도 탄생합니다. 상대는 금융직을 지켜 2022년에 회계사 자격고시에 합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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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