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살리려면 입금해” 보이스피싱 2억 빼돌려
“자녀 살리려면 입금해” 보이스피싱 2억 빼돌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0.11.27 15:05
  • 호수 12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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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녀 납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으로 천안과 서울 등지에서 10명으로부터 2억3400만원을 편취한 중국인과 동티모르인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자녀를 납치했다며 돈을 받아낸 한국인 A씨와 동티모르 국적 B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 국적 2명과 동티므로 국적 1명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천안과 아산 등 충남을 비롯해 서울, 세종에서 10명으로부터 2억3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당신의 자녀가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돈을 갚지 않아 잡혀 있다. 자녀를 살리고 싶으면 돈을 갚아라”라며 자녀 납치를 빙자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금은 중국돈으로 환전돼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달책은 한국인이지만 동티모르인이 돈 수거 후 중국인이 환전을 통해 분업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환전된 중국돈으로 중국 내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송금돼 피해금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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