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보듬고 ‘흥’의 역사로…김재룡 원광대 교수
 ‘한’ 보듬고 ‘흥’의 역사로…김재룡 원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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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6 17:50
  • 호수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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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룡 원광대학교 교수
▲ 김재룡 원광대학교 교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재룡 원광대학교(융합교양대학) 교수가 숭산기념관서 ‘개벽의 서·동학농민혁명 한에서 흥으로’를 주제로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서예전은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2019년부터 원불교사상연구원서 박맹수 총장이 주관한 동학농민혁명을 공부해 온 김 교수는 ‘흥(興)’으로 가는 동학농민혁명 서예전을 구상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서예전은 박맹수 총장이 주창한 동학농민혁명의 ‘한(恨)’의 역사에서 탈피를 통한 ‘한’을 보듬고 ‘흥’의 역사로 들어가야 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부분 대상을 수상하고, 전북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서예전시회
미술대전 대상·전북도 작가

이번 작품은 농민군12조 계군호령 내용을 검정 먹과 붉은색 주묵, 황토색 황묵을 사용해 동학농민혁명과 개벽사상의 의미를 표현했다.

또 익산이 개벽운동의 성지임을 누구나 보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 전시 작품은 첫째 부패한 지방 관리의 부당한 세금징수에 항거해 일어난 1862년과 1893년 익산농민항쟁을 주제로 농민들의 분노를 표현했다.

둘째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대의와 정신을 담았으며, 셋째는 일제 침략의 저항부터 해방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는 시기의 개벽 정신을 담았다.

특히 원불교 소태산 대종사가 주장한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를 글로 써 ‘한’에서 ‘흥’으로 가는 개벽 세상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김 교수가 직접 가훈을 써서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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