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18일 주택전시관 개관

브랜드 차이가 만드는 새로운 일상의 프리미엄

▲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림산업은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5번지에 짓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남양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지하 3층~지상 18층, 8개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각종 개발호재로 화성시 서부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책임질 ‘남양뉴타운’

탁월한 미래 가치로 주목받는 남양뉴타운은 면적 약 257만㎡, 수용인구 3만9000여명 규모의 도시개발사업구역이다.


남양뉴타운의 미래가치는 다양한 교통호재에 기인한다. 서해안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2년 신설 예정으로, 2024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과 연계될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흥서 서울 여의도까지 44.7km를 잇는 지하철 노선이다. 서해선과 월곶-판교선 연계가 예정돼있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문제를 해소할 대형 호재로 각광받고 있다.

광역 도로망 개발도 활발하다. 제2외곽고속도로 개통이 2021년으로 예정돼있고, 화성시 남양읍과 팔탄면을 연결하는 발안~남양 고속도로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지하 3층부터 지상 18층까지 8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
경쟁력 있는 분양가... 인근 전세가로 내집 마련 가능 공공분양 단지

총 사업비 4000억원이 투입되는 발안∼남양 고속도로는 총 연장 14.5㎞에 달하며, 관내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자족적 도시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대규모 신도시 개발 계획도 주목된다. 2030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여의도의 19.2배 면적에 사업비 약 8조8000억원을 투입, 리조트·골프장·R&D·산업·주거시설 조성이 계획된 ‘송산그린시티’가 가깝다.

업계에서는 송산그린시티에 대해 70조원 규모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11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8년 간 꾸준히 논의돼왔던 신세계 테마파크 개발이 본 궤도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1군 빅브랜드 ‘e편한세상’ 역량이 총망라된 최고 수준의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브랜드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주거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로 꾸며진다.

혁신평면 ‘C2 하우스’를 적용해 수요자 취향에 따라 구조 변경이 자유롭고 수납 효율이 극대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C2 하우스는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환경에 맞춰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림산업이 개발한 주거 공간 플랫폼이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에는 첨단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실내외 모두 입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게 구성했다.

실내에는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환기와 공기청정 시스템이 가동되어 24시간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한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신호등과 미스트 자동 분사 시설이 설치되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도 기존 남양뉴타운서 찾아볼 수 없었던 최신 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된다. 주말이나 여가 생활에 특화된 지역 최초 남녀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힐링 텃밭, 그린카페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된 스포츠 센터와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이 갖춰진 에듀센터 등이 도입된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원차량 드롭 오프존과 실내놀이터가 있는 맘스 스테이션도 설치된다.

산단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에 들어서는 친환경 ‘공품아’… 지역 대장아파트 뜬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단지 인근의 주요 산업단지 및 연구단지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단지이다. 반월공단이 자리하고 있는 안산이나 시화공단이 위치한 시흥시, 삼성 반도체 공장이 가동 중인 평택 등 이웃 도시 진출입이 용이해 실거주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남양뉴타운은 송산마도 IC를 통해 평택-시흥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인접한 77번 국도를 통해 안산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313번 지방도(화성로)를 통해 반경 8㎞ 내에 있는 마도 일반산업단지 및 경기 화성바이오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남양로’를 이용해 남양뉴타운 전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서 직선거리로 5.4㎞ 거리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비롯해 남양뉴타운 인근에 포진한 노하 산업단지·장안 산업단지·쌍송·온장·동문 산업단지 등 다수 산업단지 출퇴근 여건이 우수하다.

뉴타운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과 근린공원을 누릴 수 있는 공품아 단지로 조성된다.

무봉산이 인접해 있어 사시사철 쾌적한 주거와 탁 트인 녹색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 4100㎡ 규모로 꾸며질 중앙광장 및 수경시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단지 앞에 풀향기숲 공원과 남양 푸른 건강뜰 체육공원 등의 공세권 환경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 인근 도시 전세가로 내집 마련 가능한 공공분양주택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민간 단지에 비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메리트다.

전체 공급물량의 80%가량을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전세거주자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화성 지역 내 수요자뿐만 아니라 사업지서 멀지 않은 수원시과 안산시, 시흥시 전세 거주자들에게도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돼있어 향후 화성시는 물론 수도권 남부권역 아파트 시장의 판세 변화를 주도할 리딩 단지 중 한 곳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가점 경쟁 없이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만 충족하면 청약에 나설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반분양의 경우 소득기준이나 자산요건에 따른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1군 빅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역량 총망라한 최고수준의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인근 산단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에 친환경 공품아…‘지역 대장’ 아파트로 뜬다

청약 1순위의 경우 청약통장(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후 24개월 이상 경과하고, 월 납입금을 24회 차 이상 납입한 수도권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또 무주택구성원으로서 청약통장(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만 돼있다면 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의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화) 1순위 당해지역(경기도 화성시), 10월 5일(월) 1순위 기타지역(수도권), 10월6일(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13일(화)이며 정당 계약은 11월2일(월)부터 11월5일(목)까지 4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관계자는 “우리 단지는 LH공모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서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쾌적한 정주여건이 특장점”이라며 “국내 Top3 1군 브랜드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과 미래가치에 주목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주택전시관은 코로나 펜데믹 여파로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청약을 앞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지조건과 분양가, 청약 자격과 전용 84㎡ 타입 유니트 등 구체적인 상품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한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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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이치 브로커’ ‘청담동 사기꾼’ 연결고리 추적

[단독] ‘도이치 브로커’ ‘청담동 사기꾼’ 연결고리 추적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김건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준수가 3년간 수백 차례 연락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특검팀이 확보했다. 이준수는 주식·코인 주가조작으로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다 구속된 이희진에게 오광수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소개한 인물이다. 앞서 이희진이 구속된 2016년에도 그를 옹호하는 영상을 웹사이트에 올려 친분을 과시했다. 이준수는 과거 무자본 인수합병(M&A)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에도 김건희 계좌와 연관된 거래를 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불기소 처분된 바 있다. 같은 부류 서로 옹호 지난 7월15일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와 이준수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에서 단순한 투자 조언을 넘어선 사적 관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메시지에는 주식 매매 관련 대화뿐 아니라, 사적인 감정 표현과 비공식적 만남 정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렌식 결과 이준수는 김건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처음 소개한 인물로 드러났다. 2013년 이준수는 김건희에게 보낸 문자에서 “무당이라기보다는 거의 로비스트에 가깝다. 정치권 네트워크가 막강하다”고 표현하며 전씨를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이 관계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준수→건진법사→김건희’로 이어지는 핵심 연결고리로 보고 있다. 특히 건진법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에도 대통령실 인사들과 접촉하고 영향력을 행사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특검은 이 라인과 김건희의 대선 이후 행보와의 연속성을 주시하고 있다. 이후 특검은 이준수의 최근 행적 단서를 발견했다. 지난해 10월, 이준수가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됐는데, 경찰 조사에서 “가까운 지인이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를 받아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당시 ‘무혐의’를 받은 인물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은 김건희를 의미한다. 경찰 조사 조서에는 ‘지인’이라고만 기록됐지만, 특검은 실제 진술 내용과 시점을 대조해 그 ‘지인’이 김건희임을 확인했다. 이는 2023년 말까지도 김건희와 이준수 간에 연락이 이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이준수가 차명계좌 등을 통해 거래에 참여한 정황을 새롭게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수배된 상태였으며, 특검팀은 지난달 압수수색 현장에서 그를 발견하고 체포를 요청했으나,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 건물 2층에서 뛰어내려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수는 김건희의 금융 거래와 밀접한 인물로 여러 차례 거론됐다. 특히 2022년 대선 당시 김의겸 의원은 김건희가 2010년 4월 주가가 급등락하던 태광이엔씨 주식을 대량 매수한 뒤 하루 만에 1000만원이 넘는 이익을 보고 매도했다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자 의혹을 제기했다. 이준수, 김건희-건진법사-도이치모터스 핵심 코인판으로 진화한 주가조작 조직 ‘VIP’까지 당시 태광이엔씨를 실질적으로 인수해 주가를 띄우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확정받은 인물이 바로 이준수였다. 김건희가 이준수로부터 미공개 정보를 받아 주식을 사고 팔았던 것 아니냐는 과거 의혹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건희 측은 이에 대해 “이준수가 일방적으로 투자와 관련해 연락을 취한 적은 있으나, 김건희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적이 없으며 이준수와 밀접한 관계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이준수와 지난해까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이준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으로 불린다. 과거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유명한 그는 여러 투자자 명의 계좌를 동시에 관리하며 시세조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김건희의 계좌 출고 명령을 직접 수행했다는 내부 증언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 검찰은 그를 기소하지 않아 ‘봐주기 수사’ 논란이 불거졌다. 이준수는 “주가조작 전과 4범, 닉네임 ‘새강자’”로 유명했다. 이희진 주가조작 사건 당시 검찰 전관 변호사 오광수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중개했다. 해당 사실은 이준수가 이희진에게 변호사를 알선하고 대가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으면서 드러났다. 이희진은 지난 2016년 9월 무인가 투자매매사를 설립했고,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600억원대의 주식을 판매해 자본시장법·유사수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희진과 조기축구 모임에서 친해진 이준수는 2016년 8월 이희진에게 오광수 등 변호사를 알선하고 그 대가를 받거나 약속받은 혐의를 받았다. 당시 이희진은 증권방송 회원들에게 비상장 주식을 매도한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끼리끼리 축구 모임 이희진은 수사기관에서 이준수가 검사·수사관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변호사들을 소개하고, ‘착수금’ 2000만원과 불구속 수사를 받을 경우 성공 보수 5000만원을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준수의 혐의에 관한 증거는 대부분 이희진의 진술에서 비롯됐다. 이희진에 따르면 이준수는 “변호사들에게 적지 않은 선임료를 주는데 나도 그동안 너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돈을 달라. 변호사들은 앞선에서 일하고 나는 뒷선에서 일을 볼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를 승낙한 이희진은 자신의 주거지에서 이준수에게 현금 1000만원을 줬다. 또 며칠 뒤 이준수는 이희진에게 “검찰 수사관에게 알아보니 너 골인(구속)될 것 같다. 약속한 1000만원을 달라”고 해 나머지 1000만원을 더 지급했다고 한다. 이에 관해 이준수는 “1000만원은 비상장 주식을 담보로 한 담보대출을 추진하기 위해 수고비 명목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희진의 공소 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진술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이희진과 다른 증인의 진술이 상반된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이희진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이준수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착수금·성공 보수를 요구받았다고 했지만, 해당 차량 운전사는 이 같은 말을 들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짚었다. 이희진의 진술은 동생 이희문의 말과도 일치하지 않았다. 이희진은 동생과 이준수에게 돈을 지급할지, 깎을지 상의했다고 했지만, 동생은 “당시 변호사 소개비 등 명목으로 2000만원을 줬다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고 나중에 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7년 2월14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희진과 그의 동생을 사기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피해자 28인에게 허위, 과장된 내용을 말하며 대략 41억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인가 금융투자업을 영위하며 비상장주식 종목을 추천한 뒤 선행 매매한 주식을 판매해 122억6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2020년 2월 징역 3년6개월, 추징금 122억6000만원이 확정됐다. 최근 이씨 형제는 현재 가상화폐(피카코인) 시세조종 사건에 연루돼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국가권력으로 범죄 네트워크 이희진의 절친이자 김건희와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이준수는 주가조작 전담 브로커로서 “증권사 내부망 접근, 차명계좌 운용, 대포폰 관리” 등을 통해 시세조작을 총괄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이희진 코인 사건의 자전거래 구조 및 주식시장 조작 방식과 유사하다. 통정·자전 거래 구조가 동일하다. 차명계좌·직원을 동원해 리딩방을 운영하고, 허위 보도자료·루머형 호재를 유포하는 패턴도 동일하다. 지난 2016년 이준수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희진을 두둔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언론이 사건을 과장했다”며 혐의 전반을 축소하고, “1600억 허가 안 받은 것뿐이지 큰 죄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유사수신죄는 원금 보장 약속이 있어야 성립한다. 계약서엔 그런 말이 없다”며 기소 자체의 정당성을 부정했다. 또 이준수는 “주가가 4배, 5배 간다고 했다가 떨어졌다고 죄는 아니”라며, 주가조작을 단순한 ‘예측 실패’로 치부했다. 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제시하는 것도 죄냐”고 반문하며, 이희진이 진행했던 거래를 “시장 참여자의 일반적 행위”로 표현했다. 영상에서 이준수는 전환사채 거래와 내부자 정보 이용 혐의를 언급하며 “브로커들이 조작했고, 희진이는 오히려 그 사실을 검찰에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IS동서 전환사채권은 큰 잘못이지만 희진이는 계약 불이행 피해자”라며 범죄의 고의성을 부정했다. 이는 공소장과 재판기록상 사실과는 상충되는 주장이다. 수백억 먹은 이희진 절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소개 또 다른 발언에서 그는 “사기적 부정거래는 회사가 거짓말로 주식을 파는 행위”라며 “이희진은 단지 회사 공시를 믿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리패스 등 현재 상장폐지된 기업을 언급하며 “공시가 취소됐다고 사기라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금융감독 규정상 ‘허위 공시 정보 활용’과 ‘공모 행위’의 구분을 의도적으로 축소한 해석이다. 영상 말미에서 이준수는 피해자들의 법적 구제 가능성마저 부정했다. “이희진한테 피해 입었다고 나라가 받아주지 않는다. 민사·형사도 성립 안 된다”며 “다 변호사들이 사기 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조계를 “돈에 눈먼 집단”이라 비난하며, 피해자들의 소송을 “쓸데없는 짓”이라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준수가 옹호한 주가조작범 이희진은 코인 시세조종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2023년 10월4일자로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이희진과 이희문은 A, B, C 토큰을 이용한 대규모 가상자산 시세조종·사기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두 형제는 실체가 불분명한 ‘스캠(Scam) 코인’을 발행해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허위 공시와 자전거래(봇 프로그램 활용)를 통해 시세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투자자들에게 고점 매도를 유도하는 ‘물량 털기(Pump & Dump)’ 방식으로 약 700억원대의 피해를 입혔다. A 토큰 피해자는 1만564명으로 피해액은 약 217억원, B 토큰 피해자는 4342명, 피해액은 약 341억원, C 토큰 피해자는 1만5641명, 피해액은 약 339억원이다. 김건희 특검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는 그의 단순한 과거 인연을 넘어, 사적 네트워크가 실제 정치권력의 형성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검은 현재 ‘김건희·이준수·건진법사’로 이어지는 삼각관계의 실체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을 종합하면 이희진과 이준수는 변호사·브로커 인맥을 공유하고, 자전거래 기술을 활용해 주식과 코인 양쪽의 시장 조작 기술도 공유했다. 이희진과 김건희의 접점은 없으나 이준수를 경유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이희진 형제는 ‘코인판 사기’ 혐의로 기소됐지만, 이준수에 대한 직접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소장과 언론 보도를 교차 검증할 때 자전거래 시스템, 차명계좌 운용, 허위 호재 유포 패턴 등이 모두 이준수의 과거 주가 조작 수법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검찰의 보강 수사 필요성이 높다. 국정으로 연결 범죄 네트워크 이씨 형제의 범행은 과거 주가조작 사건의 복제판이며, 그 배후에는 이준수 같은 ‘조작 기술자’가 존재한다는 정황이 공소장 등에서 확인된다. 김건희 계좌가 활용된 도이치모터스 사건과의 연계가 입증될 경우, 이 사건은 단순한 금융 사기가 아닌 ‘국가권력과 민간 조작 네트워크의 교차 지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