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다리는 선수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
올림픽 기다리는 선수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
  • JSA뉴스
  • 승인 2020.08.25 08:12
  • 호수 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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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대를 향한 세 번째 도전
▲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 선수
▲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 선수(사진 오른쪽)

[JSA뉴스] IOC는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과 관련, 주어진 1년의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은 어떻게 자신들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주인공은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이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이대훈이 태권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까지 남은 것은 딱 하나, 올림픽 금메달뿐이다. 이대훈은 18세의 나이로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지금까지 11년간 국가대표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11년 국대

그동안 수많은 국제대회서 활약하며 2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특히 아시안게임에선 태권도 사상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모두 평정한 이대훈에게 이제 남아있는 과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서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전문 태권도 선수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올림픽이 가장 큰 대회로 여겨진다는 점을 알고 있는 만큼 올림픽 금메달은 이대훈 본인에게도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다른 주요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거뒀음에도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대훈은 도쿄올림픽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기록하게 될 이대훈은 작년 말 이미 도쿄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딱 하나 ‘올림픽’

세계태권도연맹 랭킹서 이대훈은 올림픽 겨루기 부문 -68kg급 1위에 올라있다. 2위 브래들리 신든(영국)과의 랭킹 포인트 차이가 100점을 훌쩍 넘기고 있기 때문에 압도적인 1위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대훈은 현재의 랭킹에 안주하지 않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를 다잡고 있다. 정신적인 측면은 물론, 경기할 때 드러나는 약점도 보완할 수 있게끔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어릴 때는 (상대 선수의)얼굴을 겨냥해 공격하는 쪽을 좋아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니 많은 선수들이 내 패턴을 알고서 잘 피하거나 방어하게 됐다. 그래서 지금은 다시 기초로 돌아가 더 강력한 발차기를 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코리아중앙데일리)
 

이대훈이 세계 최고의 태권도 선수로 성장하는 데에는 가족과 코치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이 컸다. 태권도 사범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이대훈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태권도를 접했다. 유치원에 가는 대신 태권도 도장서 하루 종일 생활했고, 7세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태권도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도장서 뛰어놀며 자란 터에 체력적인 면에서 또래보다 월등한 모습을 보였던 이대훈에게 태권도 선수의 길을 먼저 권했던 것도 부모님이었다. 그 후로도 이대훈의 부모님은 아들이 운동선수로서의 삶을 사는 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고,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와줬다.

이대훈이 눈부신 성적을 거두는 데에는 코치진의 공도 컸다.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세우고 몰아붙이는 대신, 이대훈이 보다 즐겁게 훈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었다.

3회 연속 출전권 확보
압도적인 세계랭킹 1위

매일매일 고된 훈련을 반복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고등학교 시절과는 달리, 프로 레벨에서는 코치진이 현실적인 훈련 목표를 제시해 이대훈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선수가 100%에 도달한 상태인데도 코치진이 계속해서 몰아붙인다면 오히려 8, 90%로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 100%의 상태에서는 (코치진이)비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하기보다는 선수가 훈련을 더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선수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될 것이다.”(코리아중앙데일리)

세계적인 선수로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고 있지만, 이대훈도 어느 덧 29세에 접어든 만큼 선수 이후의 삶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내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에는 지도자로서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것이다.

화려한 커리어

이대훈에게 지도자로서의 꿈은 국내에 국한돼있지 않다. 한국 출신의 많은 지도자들이 세계 각국서 활약하고 있듯 이대훈 역시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대훈에게 지금 눈앞에 놓인 목표는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이지만, 그 이후에는 또 한 명의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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