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여행 ⑤통영밤바다야경투어
야간여행 ⑤통영밤바다야경투어
  • 자료제공 : 한국관광공사
  • 승인 2020.08.03 09:05
  • 호수 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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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밤바다의 감미로운 유혹
▲ 낮보다 아름다운 통영의 밤을 책임지는 ‘통영밤바다야경투어’
▲ 낮보다 아름다운 통영의 밤을 책임지는 ‘통영밤바다야경투어’

미항(美港) 통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경 여행지다. 노을 속으로 멀어지는 섬과 화려한 조명을 담아낸 호수 같은 바다가, 답답한 도시에서 온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멋진 보트를 타고 밤바다를 돌아보는 통영밤바다야경투어는 낮보다 아름다운 통영의 밤을 책임지는 최고의 선택이다.
 

▲ 달아공원에서 본 일몰
▲ 달아공원에서 본 일몰

야경 여행은 통영 남쪽 끝에 자리한 달아공원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 달아공원은 통영을 대표하는 일몰 감상 포인트다. 달아공원에 이르는 산양관광일주도로도 매력적이다. 달아공원에서 통영밤바다야경투어가 출발하는 통영해양스포츠센터 앞 전용 계류장까지 차로 20분이면 넉넉히 닿는다.
 

▲ LED 전구로 멋을 낸 통영관광해상택시
▲ LED 전구로 멋을 낸 통영관광해상택시

화려한 조명

통영밤바다야경투어는 지난해 열린 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 때 처음 선보였다. 섬과 섬을 오가던 통영관광해상택시를 야경투어에 투입한 것. 축제 기간에 한시적으로 운영한 투어인데, 반응이 좋아 같은 해 10월부터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금·토요일 각 3회(오후 6시30분, 7시30분, 8시30분) 운항하다가 최근에 일요일과 공휴일까지 확대했다. 10인 이상 예약하면 평일에도 야경투어를 즐길 수 있다. 최대 탑승 인원 20명, 승선료는 1인 2만원이다. 통영케이블카 탑승권 소지자는 10% 할인해준다.
 

▲ 통영운하를 따라가는 통영밤바다야경투어. 멀리 통영국제음악당이 보인다.
▲ 통영운하를 따라가는 통영밤바다야경투어. 멀리 통영국제음악당이 보인다.

통영밤바다야경투어는 통영 야경의 백미로 꼽히는 통영운하를 따라간다. 통영해양스포츠센터가 있는 도남항에서 출발해 강구안과 충무교, 통영대교를 지나 도남항으로 돌아온다. 투어에 걸리는 시간은 50분 남짓. 입담 좋은 항해사가 들려주는 통영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 통영밤바다야경투어 전용 계류장
▲ 통영밤바다야경투어 전용 계류장

통영밤바다야경투어 전용 계류장에 들어서면 LED 전구로 한껏 멋을 낸 통영관광해상택시가 여행자를 맞는다. 섬과 섬 사이를 오갈 때 최고 속도 50kn(노트, 1kn=1.852km/h)에 이르는 쾌속선이지만, 야경투어에서는 7~8kn를 유지한다. 스릴보다 밤바다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투어 전에 구명동의 착용과 발열 체크는 필수. 탑승자 명단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도 꼼꼼히 적어야 한다.
 

▲ 호수처럼 잔잔한 강구안
▲ 호수처럼 잔잔한 강구안

계류장을 떠난 보트는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간다. 얼음을 지치는 썰매처럼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570개 섬이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통영 앞바다는 이처럼 고요하다. 통영은 신안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고장이다.
 

▲ 충무교 아래 방파제에 몽당연필을 본뜬 빨간 등대가 있다.
▲ 충무교 아래 방파제에 몽당연필을 본뜬 빨간 등대가 있다.

도남항 동방파제에는 연필 모양의 등대가 있다. 크리스털로 한껏 멋을 낸 연필등대는 청마 유치환과 소설가 박경리 등 우리나라 대표 문인을 배출한 예향 통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도남항에서 3km 정도 떨어진 충무교 아래 방파제에도 몽당연필을 본뜬 빨간 등대가 있다.
 

▲ 통영 땅이 임금을 상징하는 용을 닮았다는 항해사의 말이 실감 나는 통영 고지도
▲ 통영 땅이 임금을 상징하는 용을 닮았다는 항해사의 말이 실감 나는 통영 고지도

강구안으로 들어서면 바다는 한층 잔잔하다. 호수에서 오리배를 탄 것처럼 편안하다. 내륙에 움푹 들어선 강구안은 조선 시대 군항으로, 통영 세병관(국보 305호)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위치다. 현존하는 목조건물 가운데 경복궁 경회루(국보 224호), 여수 진남관(국보 304호)과 함께 바닥 면적이 가장 넓은 세병관은 삼도 수군을 지휘한 본부이자, 매달 왕에게 망궐례를 올린 장소다. 세병관이 통영에 자리한 건 통영 땅이 임금을 상징하는 용을 닮았기 때문이라는 항해사의 이야기도 그럴듯하다.
 

▲ 미수동 식당가 네온사인도 야경이 된다.
▲ 미수동 식당가 네온사인도 야경이 된다.

강구안을 돌아 나온 보트는 본격적으로 통영운하를 따라 길을 잡는다. 운하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 미수동 식당가 네온사인과 도로변 경관 조명이 활주로의 불빛처럼 수면에 반짝인다. 흩어지고 모이기를 반복하는 형형색색 불빛이 마치 추상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 전혁림 화백의 ‘통영항’과 ‘운하교’를 본뜬 벽화가 설치된 충무교 교각
▲ 전혁림 화백의 ‘통영항’과 ‘운하교’를 본뜬 벽화가 설치된 충무교 교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경 여행지
여행자 마음 사로잡는 매력적인 곳 

충무교 교각에는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전혁림 화백의 작품 ‘통영항’과 ‘운하교’를 본뜬 벽화를 설치했다. 전혁림 화백은 ‘바다의 화가’라는 애칭처럼 고향인 통영 바다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 충무교의 멋진 벽화만큼 놓치지 말고 찾아봐야 할 곳이 통영 착량묘(경남기념물 13호)다. 착량묘는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통영 주민들이 지은 사당으로, 이순신 장군 사당의 효시가 된 곳이다. ‘좁은 여울’을 가리키는 착량을 현지인들은 폰데라고도 부른다.
 

▲ 통영밤바다야경투어의 화룡점정, 통영대교
▲ 통영밤바다야경투어의 화룡점정, 통영대교

충무교를 지나면 통영대교가 성큼 다가선다. 통영대교는 통영밤바다야경투어를 완성하는 화룡점정 같은 존재로, 통영시 당동과 미륵도 미수동을 잇는 591m 다리다. 중앙 아치에 설치한 190여개 투광등에서 초록, 빨강, 노랑, 보라 등 알록달록한 빛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통영대교는 통영을 대한민국 대표 야경 여행지로 우뚝 세운 일등 공신이다. 통영대교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순간이 투어의 하이라이트다. 멋진 사진을 위해 선미의 서치라이트를 켜주는 센스가 돋보인다. 야경투어는 통영대교에서 선수를 돌려 도남항으로 돌아간다.
 

▲ 통영케이블카 상부역사에 스카이워크가 있다.
▲ 통영케이블카 상부역사에 스카이워크가 있다.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오르면 지난밤 온몸으로 마주한 통영 바다가 한눈에 담긴다. 상부역사에는 옥상전망대와 스카이워크가 있고, 미륵산 정상까지 200m 남짓한 산책로가 조성됐다. 산책로에 있는 한산대첩전망대, 통영상륙작전전망대, 당포해전전망대 등에서 각기 다른 통영의 풍경을 만난다. 인공폭포와 포토존 같은 휴게시설도 갖췄다. 탑승장 입구에 마련된 무균 소독실과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해야 케이블카 탑승이 가능하다. 통영삼도수군통제영, 조선군선, 통영수산과학관 관람권을 제시하면 케이블카 이용료가 500원 할인된다.
 

▲ 통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최신 가상현실 콘텐츠로 만나는 통영 VR ZONE
▲ 통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최신 가상현실 콘텐츠로 만나는 통영 VR ZONE

지난 5월 개장한 통영 VR ZONE은 통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최신 가상현실 콘텐츠로 만나는 공간이다. 서핑 시뮬레이터로 통영 앞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갈매기가 되어 소매물도 하늘을 훨훨 날아다닐 수 있다. 검술 훈련, 격투 훈련처럼 한산대첩을 테마로 꾸민 콘텐츠도 흥미진진하다. 통영의 대표 관광지를 가상현실에서 만나는 자유 이동형 VR ‘통영시간여행’은 국내 최고 기술로 구현한 통영 VR ZONE의 대표 콘텐츠다. 통영케이블카, 통영삼도수군통제영 등 통영 관내 주요 관광지 입장권 소지자는 통영 VR ZONE 이용료 20%가 할인된다.
 

▲ 동항마을과 천왕산 대기봉을 오가는 통영욕지섬모노레일
▲ 동항마을과 천왕산 대기봉을 오가는 통영욕지섬모노레일

통영욕지섬모노레일

통영욕지섬모노레일은 통영 삼덕항에서 뱃길로 50분이면 닿는 욕지도에 있다. 욕지항여객터미널에서 550m 떨어진 매표소까지 마을버스를 타거나 걸어간다. 동항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보 코스는 조금 가파른 구간이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통영욕지섬모노레일은 동항마을과 천왕산 대기봉(355m)을 오간다. 총연장 2.1km로 정상까지 16분 정도 걸린다. 전망대에서는 비상도, 우도, 연화도 등 남해의 보석 같은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모노레일 왕복 이용자에게는 욕지도 내 식당과 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쿠폰(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을 준다. 

<여행 정보>
 
당일 여행 통영욕지섬모노레일→통영케이블카→달아공원→통영밤바다야경투어

1박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통영욕지섬모노레일→통영케이블카→달아공원→통영밤바다야경투어
둘째 날: 서피랑→통영 세병관→통영 VR ZONE→동피랑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통영관광포털 www.utour.go.kr/utour.web
- 통영밤바다야경투어 www.hanbada.or.kr
- 통영케이블카 http://cablecar.ttdc.kr
- 통영 VR ZONE http://vr.ttdc.kr
- 통영욕지섬모노레일 http://yokjido.ttdc.kr/main/main.php

문의 전화
- 통영관광안내소 055)650-0580
- 통영밤바다야경투어 055)644-8082
- 통영케이블카 1544-3303
- 통영 VR ZONE 055)643-9450
- 통영욕지섬모노레일 055)648-9861~2

대중교통
[버스] 서울-통영,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9회(06:20~23:00) 운행, 약 4시간10분 소요.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13회(06:40~23:30) 운행, 약 4시간30분 소요.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101번 일반버스 이용, 유람선터미널 정류장 하차. 통영해양스포츠센터 앞 전용 계류장까지 도보 약 230m. 
*문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통합예매 www.kobus.co.kr 서울남부터미널 1688-0540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https://txbus.t-money.co.kr

자가운전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IC→남해안대로 2.2km 직진→중앙로 미륵도관광특구·통영 방면 좌회전→무전대로 우회전, 1.4km 직진→통영터널 좌회전, 2.7km 직진→여황로 통영항여객선터미널 방면 좌회전, 209m 직진→도남로 충무교 방면 우회전, 2.7km 직진→유람선터미널 방면 좌회전, 107m 직진→통영해양스포츠센터 앞 통영밤바다야경투어 전용 계류장

숙박 정보
- 스탠포드호텔&리조트 통영: 통영시 도남로, 055)725-0000, http://stanfordtongyeong.com
- 통영관광호텔: 통영시 항북길, 055)641-1000
-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통영시 큰발개1길, 055)643-8000, www.kumhoresort.co.kr 
- CLUB ES 통영리조트: 산양읍 척포길, 055)644-4600, http://clubes.co.kr/app/tongyeong

식당 정보
- 뚱보할매김밥집(충무김밥):  통영시 통영해안로, 055)645-2619 
- 해원횟집(도다리쑥국·활어회): 통영시 미수해안로, 055)648-2580, www.haewonfish.co.k
- 심가네해물짬뽕(해물짬뽕): 통영시 새터길, 055)649-8215
- 원조시락국(시락국밥): 통영시 새터길, 055)646-5973 
- 통영오미사꿀빵(오미사꿀빵): 통영시 도남로, 055)646-3230, www.omisa.co.kr

주변 볼거리
통영 충렬사, 박경리기념관, 해저터널,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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