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국내 체육대회 모두 연기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국내 체육대회 모두 연기
  • JSA뉴스
  • 승인 2020.07.13 10:22
  • 호수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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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20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각종 종합체육대회를 올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년씩 순연

대한체육회는 지난 5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시도교육청),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전국 규모의 종합체육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왔다. 금년도 대규모 종합경기대회 개최 건도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논의했다.

당초 4월23일부터 26일까지 전북서 개최 예정이었던 생활체육대축전과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소년체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 차례 잠정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두 대회 연기가 결정된 후에도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유관기관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추이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점 ▲해당 대회 참가 대상이 유소년 및 고령자를 다수 포함한 점 ▲전국 규모의 행사인 만큼 국민 정서와 부합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정상적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무엇보다 전국 17개 시도서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 특성상, 확진자 발생 시 집단감염은 물론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또 양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방역 지원책 마련에도 쉽지 않아 현실적으로 대회 개최를 강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일 전국체육대회 개최 예정인 5개 지자체(경상북도·울산광역시·전라남도·경상남도·부산광역시)와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기로 예정됐던 경상북도서 대회를 1년씩 미뤄서 개최하자는 제안에 따라 1년씩 대회를 순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단과 국민의 안전 최우선”
전국체육대회 등 미개최 결정

이번 회의는 2020년 개최지인 경상북도가 지난 6월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서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고려하여 전국체육대회를 1년씩 순연 개최할 것을 건의함에 따라 마련됐다.

관련 지자체는 전국체육대회 개최 일정을 변경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이례적 현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경상북도의 사정을 고려해 대회를 순연 개최하는 데 동의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회의에서 관련 지자체가 전국체육대회 순연 개최에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이사회를 거쳐 방역 당국과 협의를 통해 최종 발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전국체육대회 순연 개최에 동의해주신 5개 지자체의 양보와 결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간 열심히 준비해온 참가 선수들이 대회 순연 개최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규정과 사례(6·25 한국전쟁에 중단된 31회 대회를 횟수로 통산하고, 차기년 대회를 32회로 개최)에 따라 횟수를 통산하고 순연으로 2021년에 경북도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는 제102회 대회로 개최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1년여간 열심히 준비해온 대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되어 아쉽다. 해당 대회만을 바라보며 땀방울을 흘려왔을 선수들도 같은 심정일 것”이라며 “그러나 선수단과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대회 미개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학생 진학은?

다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학생선수의 진학에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하반기 개최하는 각 종목별 전국대회를 통해 학생선수의 대회 출전 기회를 마련하고 대회 미개최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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