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4년 만에 장편소설 낸 소설가 신경숙
표절 논란 4년 만에 장편소설 낸 소설가 신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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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5 09:55
  • 호수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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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신경숙
▲ 소설가 신경숙

[일요시사 취재2팀] 표절 파문으로 오랫동안 칩거했던 소설가 신경숙이 지난해 중편소설로 활동을 재개한 데 이어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도서출판 창비는 신경숙의 신작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창작과비평 웹매거진을 통해 지난 23일부터 연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연재된다. 

창비 측은 “신작 장편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산업화 세대 아버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한국사회서 그 또래의 아버지 하면 흔히 그려지는 가부장적 인습이 전혀 없는 인물”이라며 “아버지라는 상징적 존재가 여성 인물의 자의식, 글쓰기 문제와 긴밀하게 결합한 작품이 드물었던 만큼 신경숙의 신작은 한국소설에서 아버지의 자리를 새로 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버지에게 갔었어> 연재
새로운 아버지의 모습 기대

신경숙은 지난 2015년 단편소설 <전설>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 이후 신경숙은 긴 시간 동안 문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5월 중편소설 <배에 실린 것을 강은 알지 못한다>를 계간지 <창작과 비평> 여름호에 발표하면서 표절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전했다. 

당시 신경숙은 “젊은 날 한순간의 방심으로 제 글쓰기에 중대한 실수가 발생했고 그러한 일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한 채 오랜 시간이 흘렀다.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저의 작가로서의 알량한 자부심이 그걸 인정하는 것을 더디게 만들었다. 4년 동안 줄곧 혼잣말을 해왔는데 ‘걱정을 끼쳐 미안하고 죄송하다’였다”며 “한 사람의 작가로서 좋은 글을 쓰게 하는 대상이 되지 못하고 비판의 글을 쓰게 하는 대상으로 혼란과 고통을 드렸다. 모두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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