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도쿄올림픽>최고 기대주 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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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5.11 10:23:29
  • 호수 12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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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타들을 주목하라!

▲ 일본 체조 선수 기타조노 타케루

[JSA뉴스] 도쿄올림픽 연기로 올림픽을 준비하던 수많은 선수들이 훈련과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올림픽 무대에 데뷔하고자 훈련해온 어린 선수들에게 1년이라는 추가 시간이 주어졌다.

지난 2018년 브라질 부에노스아이레스서 개최된 청소년올림픽(YOG, Youth Olympic Game)에 등장한 종목별 스타선수들이 바로 그들이다. IOC가 최근 어떤 선수들이 떠오르는 별(Rising Star)’로 주목받고 있는지 평가했다.

[일본-체조]
[기타조노]

일본 체조선수 기타조노 타케루처럼 ‘2018 청소년올림픽에 큰 영향을 끼친 선수는 없었다. 당시 15세였던 기타조노는 6개 종목서 5개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성적, 마루, , 평행봉, 철봉 부문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이어 열린 ‘2019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서 일본 체조 전설 우치무라 고헤이의 이름을 딴 고헤이 2기술을 구사하며 금메달 3개를 따냈다.

‘2021년 도쿄올림픽은 기타조노가 일본 남자 체조팀에 왕관을 선사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 호주 수영선수 케일리 맥키운

[호주-수영]
[케일리]


수영의 배영 종목 50m서 금메달 등 4개의 메달을 딴 호주 수영선수 케일리 맥키운. 이후 그는 성인무대에 파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배영 200m 은메달을 획득한 그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혜성처럼 등장한 종목별 선수들 
‘떠오르는 별’ IOC 평가 보니…

18세의 케일리 선수는 20201월에 200미터 배영서 2583의 기록을 세웠고, 이 종목 거리서 역사상 7번째로 빠른 여성이 됐다.

같은 대회서 그녀는 또한 58.62초를 기록하면서 여자 배영 100m서 역대 9위에 올랐다.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1년 케일리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여자 배영 수영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할 것이 확실하다.
 

▲ 쿠바 3단뛰기 선수 조던 디아스

[쿠바-3단뛰기]
[조던]

3단 멀리뛰기 종목서 자신의 나라 쿠바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간 조던 디아스는 17.14m의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기록은 ‘2016년 리우올림픽결승에서 4위를 차지하기에 충분한 기록이다. 디아스는 그 이후 더 높은 기록으로 나아갔다.

2019년에는 리마(페루)서 열린 범아메리칸 게임서 은메달을 따내며 첫 성인무대의 메달을 따냈고, 1985년 세워진 볼커말의 세계 청소년 기록서 불과 1cm 못 미친 17.49m로 개인 최고 기록을 냈다.


그는 내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때면 스무 살이 될 것이고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선수들 중 하나가 될 것이 분명하다.
 

▲ 태국 배드민턴 선수 쿤라부트 비티사른

[태국-배드민턴]
[쿤라부트]

‘2017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태국 출신의 떠오르는 배드민턴 스타 쿤라부트 비티사른은 남자 단식 톱시드로 2018 청소년올림픽에 진출했고, 조별리그를 순항한 뒤 프랑스 아르나우트 메르클레에게 8강전서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혼합 단체전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세계 주니어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면서 다음 달에 더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2019년에는 다시 타이틀을 지키며 남자 단식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주니어선수권 3관왕에 올랐고,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성인대회에 출전해 ‘BWF 인터내셔널 챌린지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시니어 세계 랭킹서 28위로 올라섰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올림픽 출전 자격은 거의 불가능했지만 12개월의 추가 기록으로 2021년 올림픽에 데뷔할 자격과 가능성이 충분해졌다.

 

▲ 우크라이나 높이뛰기 선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

[우크라-높이뛰기]
[야로슬라바]

2018 청소년올림픽서 금메달을 수상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우크라이나의 높이뛰기 선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는 이미 도하(카타르)서 열린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성인무대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18살의 선수는 2010년 청소년올림픽의 챔피언 마리야 라시츠케네에게 패배했을 뿐이고, 올해 올림픽에서는 우승후보들 중 한 명이 될 것이 확실했다. 2021년까지 그녀는 세계 챔피언인 라시츠케네를 추월해 여자 높이뛰기의 여왕으로 추대될 수 있을 것이다.
 

▲ 인도 사격 선수 사우라브 차우드하리

[인도-사격]
[마누&사우라브]

혼합팀 10m 공기권총은 내년 도쿄올림픽서 처음 채택된 혼합팀 사격 3종목 중 하나로 인도의 마누 바커와 사우라브 차우드하리가 첫 금메달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그들은 2018 청소년올림픽서 각각 여자 10m 공기권총과 남자 10m 공기권총 부문서 우승했고 이후 ‘ISSF 월드컵 서킷서 혼합팀 10m 공기권총을 장악하며 2019년 뉴델리, 베이징, 뮌헨, 리우데자네이루 등에서 우승하고 도쿄올림픽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약 될까 독 될까
성인무대 데뷔 벌써 기대

 

▲ 인도 육상 선수 히루트 메세샤

[에티오-육상]
[히루트]

에티오피아의 히루트 메세샤는 2018 청소년올림픽서 육상 장거리 800m 동메달을 수상한 이후 이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 레벨까지 성공적으로 올라섰다. 2019년 당시 18세였던 그는 라바트(모로코)에서 열린 아프리카 경기서 800m 금메달을 따내며 20316을 기록해 지난해 도하서 우승한 우간다 올림피 대표 할리마 나카야일과 같은 선수들을 물리쳤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을 216으로 향상시켰고 2021년 올림픽에 데뷔하기 전에 자신의 기록을 더 단축시킬 계획이다.

[콜롬비아-다이빙]
[다니엘]

콜롬비아 다이빙 선수 다니엘 레스트레포는 이미 2019 팬아메리카 대회 3m 스프링보드 다이빙의 우승에 힘입어 2020년 도쿄서 입지를 굳혔다. 이제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열린 3m 스프링보드 다이빙과 혼합 단체전서 모두 2018 청소년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했던 20세의 이 선수는 내년 도쿄서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 올림픽 데뷔를 준비해야 하는 데 추가된 1년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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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소문이 어느덧 사실처럼 인식되고 있다. 명확한 물증이 없는 가운데 파편적인 의혹이 덧씌워진 양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으며, 흐름을 파악할 만한 유의미한 흔적이 이제야 겨우 나왔을 뿐이다. 증폭된 의혹 뒤편에서 여전히 진실은 빼꼼히 잘 보이지 않는다. 2010년 9월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자리 잡은 유일한 농산물 가공 업체로, 그간 심심치 않게 밀수 의혹을 받아왔다. 가공 목적으로 수입한 농산물을 가공 없이 시중에 유통시켜 엄청난 차익을 봤다는 꼬리표가 뒤따랐다. 의혹하는 눈초리 선라이즈에프앤티가 취급했던 대다수 농산물이 고관세 품목이라는 점은 이 같은 의혹을 부채질했다. 그간 선라이즈에프앤티는 ▲녹두 ▲콩나물콩 ▲다대기(혼합양념) ▲생강 ▲마늘 ▲참깨 ▲팥 ▲서리태 등 높은 세율이 붙는 고관세 품목을 주로 수입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예로 콩나물콩의 경우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면 487% 관세가 부과되지만, 콩나물 재배 목적으로 수입하면 27%만 반영된다. 평택세관에 몸담았던 다수의 전직 세관공무원이 기업 출범 및 운영에 관여했다는 점도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었다. 심지어 선라이즈에프앤티 이사진에 포함됐던 특정 세관 출신 임원이 한때 다이아몬드 밀수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사례도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는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해졌다. 선라이즈에프앤티의 밀수 의혹을 수차례에 걸쳐 제기했던 공익 제보자 이성열씨가 재판에 연루되는 과정에서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거론됐던 게 이 같은 흐름에 불을 지핀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최근 ‘평택항’을 언급하자,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은 사실처럼 받아들여질 정도가 됐다. 장 소장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건희씨 일가의 수상한 물건 수입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갈수록 증폭되는 평택 논란 이제야 공개된 소소한 흔적 장 소장은 “최은순씨가 주인으로 있는 농수산물 수입업체에서 이상한 것을 들고 오려고 하다가 걸려서 (김건희) 오빠와 김건희씨가 그것을 무마시키려고 여러 가지 이상한 (일들을 했다고 한다)”며 “어떤 물건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부적절한 물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급기야 선라이즈에프앤티의 폐업이 알려지자, 의혹은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양상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국세청 사업자 과세 유형 조회 결과 지난 10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폐업자로 조회된 지난 10일은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된 시기와 맞물린다. 물론 꾸준히 의혹이 제기된 것과 별개로,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확실한 단서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주주명부가 지금껏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의혹과 진실을 구분 짓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일요시사>가 최초 입수한 주주명부는 간접적으로나마 의문을 풀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할 여지를 남긴다. 2022년 10월 작성된 ‘카리나에프앤티(선라이즈에프앤티에서 2020년 9월 상호 변경) 주주명부’를 검토한 결과 주주는 총 17명, 발행주식은 91만8400주(1주당 5000원)로 확인됐다. 2010년 9월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수차례 증자를 거쳤고, 해당 시기에 자본금을 45억9200만원으로 늘린 상태였다. 의문 해소 첫 단추 일단 주주명부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대신 경영권 교체 과정이나마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법인 등기와 주주명부를 교차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추정하면, 표면상 선라이즈에프앤티 지배 세력은 ‘전직 세관공무원(설립~2018년 중순)→지엔티에이치(~2020년 중순)→킴스에O엔O(~2022년 초순)→동OO앤에스(~2025년 6월)’ 순으로 변경된 흐름이다. 첫 번째 경영권 교체는 ‘펀딩하이 연체 사건’과 함께 발생했다. 펀딩하이는 중국·동남아시아에서 농산물을 수입하는 업체에 돈을 빌려 주고, 투자자들에게 15% 이상 수익을 보장하는 펀딩 상품으로 인기를 끌던 P2P 업체였다. 그러나 펀딩하이는 2018년 6월20일 ‘마늘 시즌2-17차(모집 금액 3억원, 차주 승리산업)’ 펀딩 상품의 연체를 시작으로 ▲세척 당근 시즌2-18차(모집금액 5억원, 차주 지엔티에이치) ▲김치 펀딩 2차(모집금액 1억2000만원, 차주 상아농산) ▲번데기 펀딩 1차(모집금액 1억8000만원, 차주 월량완코리아) 등에서 차주의 투자금 상환 실패를 알렸다. 연체 금액은 ▲지엔티에이치 29억원 ▲승리산업 33억원 ▲상아농산 11억8000만원 ▲월량완코리아 1억8000만원 등 총 75억6000만원에 달했다. 급기야 펀딩하이는 연체율 100%를 찍은 채 영업을 중단했다. 상환 실패 이후 차주 사이에 관련성이 드러났다. 지엔티에이치와 승리산업에서 대표이사였던 윤석호씨는 두 회사 지분을 각각 60%, 100% 보유 중이었다. 또한 월량완코리아 사내이사로도 등재돼있었다. 거듭되는 교체 수순 연체가 발생한 직접적인 사유는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였다. 지엔티에이치는 펀딩받은 금액을 농산물을 들여오는 데 쓰지 않고,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매입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지엔티에이치는 2018년 6월경 주식 16만1400주를 확보한 선라이즈에프앤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확보한 이후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명단에 변화가 목격됐다. 선라이즈에프앤티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사내이사와 부친에 이어 회사에 몸담았던 대표이사를 대신해 지엔티에이치가 끌어들인 얼굴들이 등기임원 자리를 꿰찼다. 정작 지엔티에이치는 연체 발생 넉 달 후인 2018년 10월 보유 중이던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에 넘겼다. 펀딩하이 투자자들과의 소송전이 불거지자 중국에 본거지를 둔 우군에 주식을 양도한 모양새였다. 두 번째 경영권 교체는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의 주체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에 본적을 둔 킴스에O엔O는 2022년 10월 기준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10만8200주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의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13만2800주를 합산하면 우호 주식은 24만주 안팎이다. 기존 지엔티에이치 측 우호 세력(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 16만1400주+마송재 3만주)과 비교해 5만주 가까이 격차를 벌린 셈이다.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대량 매입한 시기는 2020년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 선라이즈에프앤티 등기임원 구성이 크게 요동쳤다는 점을 통해 짐작 가능한 사안이다. 실제로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발휘하던 2018년 7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던 김정일 대표는 2020년 3월 해임됐다. 2018년 9월 취임했던 또 다른 대표이사 역시 당해 10월을 넘기지 못한 채 사임했다. 쉽게 거두지 못하는 의심 의미심장 세력 교체 과정 공석이 된 주요 등기임원 자리는 킴스에O엔O 측 인물로 채워졌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가 2020년 10월 선라이즈에프앤티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해당 시기에 사외이사, 감사 등 등기임원 전원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킴스에O엔O에 이어 지배 세력으로 등장한 곳은 식료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동OO앤에스였다. 이 회사는 2022년 10월 기준 주주명부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지분율 44.64%)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등재돼있다. 여기에 우호 세력(글로O포O 1만주+김성수 2만주+김종봉 788주)의 주식을 합산하면 지분율은 50%에 육박한다. 동OO앤에스는 사실상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인수하고자 만든 업체로 비쳐질 여지를 남긴다. 2022년 2월 출범 당시 자본금 10억원짜리였던 동OO앤에스는 불과 두 달 만인 2022년 4월14일 자본금을 21억원으로 두 배 이상 키웠다. 공교롭게도 동OO앤에스가 설립 이후 8개월 사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금액은 총 20억5000만원이었다. 이는 동OO앤에스 자본금 21억원이 선라이즈 주식 41만주를 매입하는 데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게 만든다. 게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기존 61만8400주였던 발행주식을 2022년 4월22일 91만8400주로 30만주 확대했다. 동OO앤에스가 자본금을 21억원으로 확충한 지 8일 만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가 발행주식을 30만주 늘린 덕분에 동OO앤에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주식 41만주를 확보한 형국이다. 동OO앤에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지배하는 위치로 올라설 무렵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구성은 또 한 번 바뀌었다. 동OO앤에스 대표이사가 사내이사, 글로O포O 대표이사가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김성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후 김성수 대표는 선라이즈에프앤티 폐업 전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되짚어보는 연결고리 한편 일각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는 지엔티에이치 측이 지배력을 상실한 이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나마 킴스에O엔O 혹은 동OO앤에스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관여한 직접적인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약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를 2021년 이후로 특정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마약 적발 여부는 2022년 근방으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eaty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