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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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4.20 11:46:31
  • 호수 12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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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0년 후대에 ‘손 편지’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창립 100주년(713)을 맞아 미래 100년 후대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손 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자유며, 접수기간은 202046일부터 58일까지다.

공모 부문은 일반(청소년, 성인) 및 체육(청소년, 성인)으로 나뉘며, 이 중 체육 부문은 대한체육회 선수 등록시스템에 등록된 자로 한정한다. 접수는 이메일(100@sports.or.kr) 또는 우편,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대한체육회는 주제 부합성, 흥미성, 완성도, 파급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확정할 계획이다. 세부 부문별 최우수상·우수상 각 1, 장려상 각 2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삼성 갤럭시 탭S6,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즈플러스 등 상품과 함께 대한체육회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타임캡슐에 봉인 
5월8일까지 접수

공모전 수상작 중 최우수상 총 6편은 2차 저작물로 제작돼 오는 6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매설 예정인 타임캡슐에 함께 봉인되며, 타임캡슐 기록집 및 영상 제작, 창립 100주년 기념식 전시 등에도 활용된다.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타임캡슐 손 편지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ksoc100.or.kr/time_capsule.do)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되며, 대한체육회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타입캡슐 매설식 100주년 기념식 국제 스포츠 컨퍼런스 개최 대한민국 체육 100년사 발간 다큐멘터리 및 스팟 영상 제작 홍보관(사진전) 운영 기념우표 발행 상징조형물 제작·설치 등 각종 기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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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