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명예의 전당' 입성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명예의 전당' 입성기
  • 자료제공: <월간골프>
  • 승인 2020.04.13 09:54
  • 호수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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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찬성으로 ‘땡그랑~’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우즈가 위원 투표에서 75% 이상 찬성표를 얻어 2021년 입회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는 “우즈가 골프 경기에서 가능하리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왔고, 그가 골프 코스에서 이룬 업적은 그가 골프 전반에 미친 영향의 한 측면에 불과하다”며 우즈에게 축하를 보냈다. 

별 중의 별

확정 소식을 접한 우즈는 곧바로 성명을 통해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고 “가족과 팬들 응원 덕분에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됐다.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성과”라고 말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는 명예의 전당 멤버인 베스 대니얼, 닉 프라이스, 안니카 소렌스탐, 커티스 스트레인지 등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20인의 패널로, 언론사 대표와 주요 골프단체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즈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원래 만 40세였던 입회 자격은 2016년 50세로 상향 조정됐다가 올해 1월 45세로 다시 낮아졌다. 올해 만 45세가 되는 우즈를 위한 결정이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역사상 최고 골퍼 누구?
설문에 응답자 70% 지목

남자 선수 출신으로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되려면, 주요 투어에서 15승 이상을 하거나 4대 메이저 대회와 미국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승 이상을 해야 한다. 우즈는 이 기준을 압도적으로 넘겼다. 우즈는 미국 PGA 투어 통산 82승 등 전 세계에서 93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여기에는 메이저 대회 15승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승이 포함됐다. 또 2000년 US 오픈·브리티시 오픈·PGA 챔피언십에 이어 2001년 마스터스까지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타이거 슬램’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선수들도 모두 우즈를 최고로 꼽는다. 최근 <골프다이제스트>가 실시한 ‘역사상 최고 골퍼’ 설문에서 응답자 중 70%가 우즈를 지목했다. 메이저 최다승(18승)을 기록한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30%로 우즈에게 한참 밀렸다.

우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인해 올해 마스터스가 무기한 연기된 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우즈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은 골프대회보다 삶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은 시기’라며 ‘우리는 지금 우리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현명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복귀한 우즈는 올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개막 예정이던 올해 마스터스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타이틀 방어’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우즈는 지난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이후 허리 통증 등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규모가 큰 대회에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우즈는 한 달 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을 택했다.

무료 온라인 골프 레슨 선행
재단 통해 1억5000만달러 기부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 스포츠계 활동이 대부분 올 스톱된 가운데, 우즈는 대외활동이 제한된 일반 골퍼들을 위해 ‘골프 팁’을 전수하는 온라인 레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우즈는 자신의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가격리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 재단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협력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무료 수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며 ‘대학을 준비하는 연령대 학생들에게 우즈 재단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훈훈한 미담

1996년 재단을 만든 우즈는 1억5000만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교육 프로그램에 투자해왔다. 우즈도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사실을 전하며 ‘우리 재단 팀이 집에 머물러 있을 가족과 교육자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찾고 있다면 무료 디지털 수업에 대해 읽어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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