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소통경영’ 통해 기업문화 혁신 나서…
KT&G ‘소통경영’ 통해 기업문화 혁신 나서…
  • 김해웅 기자
  • 승인 2020.01.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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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백복인 KT&G 사장이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5년여간 ‘소통경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백복인 사장은 지난 2015년 KT&G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며 ‘소통·공감’ ‘투명·윤리’ ‘자율·성과’를 3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특히 ‘소통경영’을 통해 구성원 간 화합을 실현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복인 사장은 취임 첫해 사내 소통채널기구 ‘상상실현위원회’를 출범해 ‘소통경영’을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회사의 비전과 구성원의 꿈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상상실현위원회’로 명명했다.

‘상상실현위원회’는 사업 아이디어, 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서 직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을 모아 CEO에게 직접 제언하는 하의 상달형 소통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로 구성돼있어 세대 간 갈등을 해결하고 사회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상상실현위원회 5기는 지난해 3월에 출범해 7월 사내 세대별 인식 차이를 조사하고 소통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12월에는 백복인 사장을 직접 만나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사업 아이디어,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기업문화 혁신 방안 등을 보고했다. 백복인 사장은 이날 직원들이 발표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실무 부서들과 검토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상상실현위원회’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제도로 탄생해 기업문화를 개선한 사례가 여럿 있다.

그중 직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는 제도는 ‘가화만社성’ 이다. ‘가화만社성’은 ‘구성원이 행복하면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은 가족친화 프로그램으로 ‘상상실현위원회’서 나온 아이디어를 토대로 지난 2016년부터 초대·축하·응원 3가지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가화만社성-초대’는 임직원 가족들을 뜻깊은 이벤트에 초대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이벤트로 ‘리마인드 웨딩’이 있다. ‘리마인드 웨딩’은 임직원 부모님을 제주도로 2박3일간 초대해 웨딩 촬영, 앨범 제작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이벤트다.

‘가화만社성-축하’를 통해서는 임신, 출산, 자녀입학 등 기쁜 날을 맞은 임직원 가족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달한다. 특히 매년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CEO의 메시지가 담긴 축하카드와 학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화만社성-응원’은 응원이 필요한 임직원 가족들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뇌종양, 암 등으로 장기 치료 중인 직원들에게 의료실비를 지원하고 위로편지와 선물을 전달한다.

또,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는 매년 격려편지와 응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KT&G는 이처럼 직원들이 직접 기업문화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변화 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소통플랫폼을 마련해 소통을 통한 기업문화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상상실현위원회’ 외에도 다양한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성원 간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활발한 온라인 소통을 통해 전국에 퍼져있는 직원들이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문화 개선과 내부소통 활성화를 전담하는 부서가 매주 시의성 있는 주제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사내 인트라넷에 공유하고 있다.

또, 전국 19개 기관에 있는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과 회사발전을 주제로 소통하기 위해 오프라인 간담회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고 2018년에는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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