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 회장 취임한 본각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취임한 본각 스님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11.29 12:10
  • 호수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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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각 스님
▲ 본각 스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본각 스님이 제12대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본각 스님은 취임하면서 ‘현실적인 복지 체계 구축’ ‘인재육성’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 그리고 협력이라는 가치가 비구니 승가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중 공의에 의해 운영되는 열려있는 전국 비구니회, 6000여 비구니 스님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전국 비구니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비구니 스님들이 안정적으로 수행과 전법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복지 체계도 보완하겠다. 안정적인 수행 환경은 전법 실현과 불법 홍포라는 출가 초발심을 지켜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역설했다.

복지체계 강화 약속 
교육 프로그램 도입

그러면서 “그동안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와 노후 주거 등에서 소외됐던 비구니 스님들의 고충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재육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본각 스님은 각종 연수 프로그램과 전법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비구니 승가의 수행 전통의 기초가 되는 초심행자와 사미니의 교육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1700여년간 이어져 온 비구니 승가의 법맥이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불교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비구니 승가를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 비구니 스님들의 역사를 조명하는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국비구니회 산하 비구니 승가 연구소를 재가동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