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리미어 12 관전포인트
2019 프리미어 12 관전포인트
  • JSA뉴스
  • 승인 2019.11.19 10:23
  • 호수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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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3연승…이대로 우승?

[JSA뉴스] 지난 116일 개막한 ‘2019 프리미어 12’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리그 C(Group C)의 첫 번째 경기서 한국은 호주를 맞아 5-0의 완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예선리그1]

선발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스)6이닝 67구를 던지며 삼진 10(1안타)를 기록하는 완벽투를 선보이며 호주의 타선을 무력화하는 동안, 한국은 2회 말 공격서 김현수와 민병헌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고, 다시 3회 김하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연타석 2루타, 호주의 실책을 묶어 1점을 추가했으며, 6회 말 공격서도 2사 후 허경민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7회 양현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영하와 8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 마무리 투수로 9회에 투입된 원종현이 깔끔한 투구를 펼치며 호주의 타선을 틀어막아, 최종 스코어 5-0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예선리그2]

117일 두 번째 경기서도 한국은 예선리그 최대의 난적으로 평가되던 캐나다를 맞아 3-1로 승리하며 예선 2승을 챙겼다.

전날 양현종에 이어 한국의 또 다른 왼손 에이스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SK 와이번스)6이닝을 던지며 안타는 단 하나만 허용한 채 7개의 삼진을 잡으며(2 볼넷) 무실점의 눈부신 투구를 펼쳤다.
 

▲ 역투하는 SK 와이번스 김광현 투수
▲ 역투하는 SK 와이번스 김광현 투수

캐나다의 좌완 선발 로버트 자스트라즈니도 만만치 않았다. 좌완투수를 감안해 라인업을 구성한 한국의 우타자들을 상대로 위력투를 선보이며, 5회까지 한국의 타선을 영봉하며 경기를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끌었다.

침묵하던 한국의 타선은 6회 초 공격서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1사 후 민병헌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후 2루까지 도루하고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 나가 득점 찬스를 만들며 그때까지 호투하던 캐나다의 좌완 선발 로버트 자스트라즈니를 강판시켰다.

호주·캐나다 ·쿠바 연파
조 1위로 결선리그 진출

이어진 찬스서 한국의 3번 타자 이정후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후, 전날 호주전서부터 5타석 연속 삼진을 기록한 4번 타자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5번 지명타자 김재환이 투스트라이크 이후 우익수 앞으로 깨끗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캐나다는 8회 말 공격서 김광현-차우찬에 이어 한국의 투수로 세 번째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를 상대로 2루타를 포함한 2안타를 쳐내며 1점을 따라붙어, 경기는 다시 승부의 양상을 점칠 수 없는 접전의 모습을 띄었다.

그러나 한국은 812루의 위기서 한국 투수중 최고의 파이어볼러라 불리는 조상우를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조상우는 두 타자를 상대로 150km/h를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고, 이어진 9회 초의 공격서 김현수(2루타), 허경민, 박민우의 안타로 1점을 추가, 3-1로 승리했다.

[예선리그3]

예선리그 한국의 마지막 상대는 한때 아마야구의 최강자로 군림하며 7080년대 당시 “3()야구(도루 없음, 번트 없음, 작전 없음)"로 유명했던 쿠바였다.

그러나 한국은 베이징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놓고 겨뤘던 상대 쿠바를 다시 만나 7-0의 낙승을 거두며 그동안 한국야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다시 한 번 스스로 증명했다.
 

▲ 한국 대표팀의 간판 타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선수
▲ 한국 대표팀의 간판 타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선수

한국의 언더핸드의 선발투수 박종훈은 거의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으나 4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쿠바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서는 생소한 유형의 잠수함 투수를 상대한 쿠바 타선은 좀처럼 한국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한국은 2회 말 2사 만루의 찬스서 김하성이 투스트라이크 이후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의 승기를 잡은 후 5회 공격서도 이번 대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5타석 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4번 타자 박병호가 대회 첫 안타로 첫 타점을 뽑아냈고, 이어진 찬스서 김재환, 김현수가 연달아 안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6-0으로 벌렸다.

한국은 6회 말의 공격에서도 1사 후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박민우가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후 이번 대회 한국타자 중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이정후가 좌중간 2루타를 쳐내며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추가, 7-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 사이 한국의 마운드는 박종훈이 물러나고 이영하-고우석-하재훈-이승호가 각각 완벽투를 던지며 쿠바의 타선을 철저하게 막아 한때 아마야구 공포의 대상이었던 쿠바를 여유 있게 완파하고 조 1위로 1111일부터 일본 도쿄돔서 치러지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