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는 동료 찍고 영상 유포한 경찰관
누워있는 동료 찍고 영상 유포한 경찰관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9.11.15 14:17
  • 호수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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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현직경찰관이 동료가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하고 다른 경찰관에 보여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동료와의 성관계를 암시하는 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A순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순경은 동료가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이를 다른 경찰관에게 보여주는 등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해당 경찰서에서 떠도는 풍문을 조사하던 중 신빙성 있는 여러 진술을 확보하고 A순경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A순경은 경찰 조사 과정서 영상 촬영 등 혐의 일부에 대해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가 경찰 수사 직전에 휴대전화를 바꾸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