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프랜차이즈 ‘그램그램’
소고기 프랜차이즈 ‘그램그램’
  • 자료제공 : 창업경영신문
  • 승인 2019.11.04 09:44
  • 호수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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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수로 살펴보니…

가맹사업법에 의해 작성되는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그램그램’의 매장 수는 총 118개다. 프랜차이즈의 매장은 직영점과 가맹점으로 구성되는데, 이들 매장을 통해서 고객과의 소통과 거래가 이루어지는 사업 형식이 바로 프랜차이즈다. 다만 ‘스타벅스’처럼 100%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브랜드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램그램의 경우 전체 118개의 매장 중에서 가맹점이 117개를 차지한다. 나머지 1개의 매장이 직영점이다. 직영점 수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보통은 직영점 수가 많을 수록 사업아이템 경쟁력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이 있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직영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성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의 매장 수와 관련해서 꼭 살펴봐야 하는 것이 바로 가맹사업의 개시일이다. 그램그램은 2013년 7월20일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표시되는데, 프랜차이즈 매장의 수는 단순 비교보다는 가맹사업 영위 기간과 비교해서 따져볼 때 더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창업자는 또한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어떠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가를 꼭 살펴봐야 한다. 정보공개서에서는 최근 3년 동안의 매장 수 변화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고 있는데, 매장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지, 아니면 정체되어 있는지, 혹시나 매장이 줄고 있는지를 꼭 따져볼 필요가 있다.

그램그램은 최근 3년동안 2016년 252개, 2017년 195개, 2018년 118개 등의 변화를 보이고 있음을 정보공개서를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 가맹사업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납득할 수 없는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가맹본부에 그 이유를 문의해야 할 것이다.

2016년 252개
2017년 195개
2018년 118개

아울러,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에는 매장 수가 지역별로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도 표시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또한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특히,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의 경우, 직영점 또는 가맹점이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는지를 꼭 따져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매장 수와 관련해서 또 하나의 중요한 정보가 바로 가맹점의 변동 현황이다. 가맹사업법은 정보공개서에 역시 최근 3년간 가맹점 수의 변동 현황을 표시하도록 강제하고 있는데, 이 정보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의 충실도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된다.

그램그램은 최근 3년동안 87개의 가맹점이 신규로 개설되었고, 223개의 가맹점이 폐점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는 35개의 가맹점이 ‘명의변경’ 건수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가맹점 양도양수 등을 통해서 가맹점주가 바뀌었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가맹점 수의 변동에 대해서 창업자들은 보통 당해연도의 숫자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보다는 최근 3년동안의 변화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가맹사업법에서도 최근 3년간의 변동상황을 표시하도록 강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명의변경 건수의 경우, 그램그램의 창업방식과 연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수창업 방식을 의미한다. 즉, 그램그램 가맹점을 내고자 할 경우, 완전히 새로운 매장을 만들 수도 있지만, 기존에 운영되던 가맹점을 인수해서 창업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 창업자도 최근 3년동안 35명에 이르렀음을 정보공개서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인수해서 창업하는 경우 제대로만 접근할 수 있다면 가장 안전한 창업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창업시장의 특성상 창업자가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수할 수 있는 가맹점을 찾는 것에서부터 가맹점의 인수가격, 즉 권리금을 합리적으로 산출하는 방법 등을 제대로 알기가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