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물러나는 ‘가구왕’ 최양하 한샘 회장
아름답게 물러나는 ‘가구왕’ 최양하 한샘 회장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11.01 09:54
  • 호수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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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하 한샘 회장
▲ 최양하 한샘 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구왕’ 최양하 한샘 회장이 경영 일선서 물러난다. 1994년 대표이사 전무에 오른 지 25년 만이다.

지난달 30일 한샘에 따르면, 올해 70세인 최 회장은 스스로 회장직을 내려놓고 명예롭게 퇴임한다.

사내 월례조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회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5년 동안 한샘을 진두지휘한 최 회장은 국내 500대 기업 중 보기 드문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다.

매출 2조원 규모의 명실상부한 국내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한샘의 반백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9년 한샘에 입사한 이후 7년 만인 1986년에 부엌가구 부문을 업계 1위로 올려놨다.

스스로 회장직 내려놓고 퇴임
79년 입사…25년간 진두지휘

종합 인테리어 부문도 97년 사업 개시 이후 5년 만에 1위에 등극했다.

이후 한샘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2분기까지 7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공간을 판매한다’는 사업전략을 구상, 리하우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침대가 아닌 침실을, 책상이 아닌 자녀방을 판매한다”는 전무후무한 아이디어는 한샘만의 독자적 사업모델인 리하우스 사업으로 발전했다.

이를 발판삼아 한샘은 빌트인플러스 등 세상에 없던 공간을 창출하는 신사업 모델을 잇달아 내놓으며 종합 홈 인테리어 유통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최 회장은 그동안 후배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사업 기회 마련의 뜻을 밝혀온 만큼 퇴임 후에 이와 관련한 청사진을 구상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한샘은 사실 성공 사례보다는 실패 사례가 많은 회사다. 우리가 겪은 시행착오를 한 번쯤 정리해 다른 이들에게 전수하는 것도 내 역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며 후배들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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