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프로, 30번째 우승컵 들다
박정환 프로, 30번째 우승컵 들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10.25 09:36
  • 호수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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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9단 ⓒ한국기원
▲ 박정환 9단 ⓒ한국기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정환 9단이 첫 용성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 9단은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서 열린 제2기 용성전 결승2국서 신진서 9단을 238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 종합전적 2대0으로 용성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 벌어진 결승1국서도 23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박 9단은 입단 이후 13년5개월 만에 서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 2국은 신 9단이 리드를 잡았고, 중반까지 줄곧 앞섰다. 반격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하변전투서 신 9단이 우세를 놓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우하귀를 장악하며 역전에 성공한 박 9단은 후반에 약간 흔들리며 신 9단에게 국면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허용했다.

신 9단은 초읽기에 몰리며 기회를 놓쳤고, 결국 박 9단이 신 9단의 좌변을 포획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 9단은 결승2국 승리로 신 9단에게 9연승을 거뒀으며 상대전적 차이도 15승4패로 늘렸다.

‘용성전’ 첫 우승 차지
입단 13년5개월 만에…

3월4일 개막한 제2기 용성전 예선에는 일반조 154명, 시니어조 30명, 여자조 37명 등 총 22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본선 32강은 예선 통과자 27명과 본선에 진출해 시드를 받은 5명(김지석·강동윤-전기시드, 신진서-랭킹 시드, 이지현-국가대표 시드, 박정환-후원사 시드)이 겨뤘다.

박 9단의 우승으로 두 번째 대회가 막을 내렸다.

용성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펼쳐졌으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 바둑TV가 주관·방송한 제2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박 9단은 추후 일본·중국 용성전 우승자와 겨루는 한·중·일 통합 챔피언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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