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반기문 멘토’ 노신영 전 총리
별이 된 ‘반기문 멘토’ 노신영 전 총리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10.25 09:32
  • 호수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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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신영 전 국무총리
▲ 노신영 전 국무총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노신영 전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0년 평안남도 강서 출신의 노 전 총리는 19세 때 혈혈단신으로 월남 후 고학 끝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53년 제4회 고등고시에 합격해 1955년 외무부서 공직생활을 시작, 1980년 전두환정권 시절 외무부장관에 발탁됐다.

국가안전기획부장, 국무총리 등 요직을 잇달아 역임했다.

제5공화국의 내각을 대표하는 인물로 전두환씨에게 크게 신임을 얻으며 한때 자신의 후계자로 내정하기도 했으나 군 출신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노환 별세…향년 89세
5공 요직 두루 역임

노 전 총리는 1987년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자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같은 해 5월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총 2년3개월간 총리직을 수행해 이명박정부의 김황식 국무총리(2년4개월) 이전까지 최장수 총리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이후 당시 여당이었던 민정당 고문을 지냈고 1994∼2012년까지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노 전 총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표적 멘토로 잘 알려졌다.

1970년 초대 주인도대사로 나갈 때 반 총장을 서기관으로 데려갔고 방글라데시와 수교할 때도 반 전 총장을 동행시켰다. 1985년 총리로 취임했을 당시 반 전 총장을 초의전비서관에 임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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