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전문점의 명암
감자탕 전문점의 명암
  • 자료제공 : 창업경영신문
  • 승인 2019.10.14 09:58
  • 호수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일요시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일요시사

수요층 넓고 대중화

감자탕은 삼국시대 때 돼지사육으로 유명했던 전라도 지방에서 유래되어 전국으로 전파된 한국 고유의 전통 음식이다.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인천은 다양한 음식을 구비하게 되었고, 이후 1899년 경인선 개통공사로 많은 인력이 동원되면서 감자탕은 인천의 대표 음식으로 알려지게 됐다.

통감자와 돼지등뼈에 깻잎,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갖은 양념을 넣고 끓인 감자탕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성인병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인체 내에 쌓인 중금속 등 독소를 해독하는 약리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더 널리 감자탕을 찾게 되었다.

<창업경영신문>에서 매년 발표하는 프랜차이즈 랭킹 한식 업종에 순위를 올린 감자탕 전문점 프랜차이즈로는 이바돔감자탕, 조마루감자탕, 참이맛감자탕, 남다른감자탕, 맛나감자탕, 등뼈가, 1인자감자탕, 가얏골감자탕 등이 있다.

‘이바돔감자탕’은 ㈜이바돔에서 운영하며 2001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가고 커서는 친구와 함께, 그리고 자녀와 함께 찾는 손님들의 사이클을 파악하여, 그들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마루감자탕’은 처음 장사를 시작하고 부천 일대에서 유명해지면서 1997년부터 가맹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직영점 없이 총 19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속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계승시키고 발전시킨다는 자부심을 가진 브랜드다.

선택의 폭 넓지만 
초기 비용이 부담

‘참이맛감자탕’은 1985년 작은 포장마차에서 장사를 시작해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2019’에 선정될 만큼 성장했다. 새롭고 맛있는 메뉴를 만들기 위해 항상 연구를 거듭했으며 신메뉴인 ‘해물짬뽕감자탕’을 출시하기도 했다.

감자탕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해 수요층이 넓고 대중화된 음식으로 이는 창업을 할 때 유념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수요층이 넓어 입지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대형 사이즈의 매장이 적합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다소 부담될 수도 있다. 또한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나 가구배치를 넓게 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자탕 전문점이 패밀리 레스토랑 형태로 진화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중요도도 높아지고 있다. 위생이나 손님을 관리함에 있어서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손님이 몰리는 점심, 저녁 시간에 손님의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며, 먹고 난 뼈나 음식물로 불쾌감을 주지 않게 테이블 정리에도 신경을 쏟아야 한다.

감자탕은 맛에 대한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어려운 아이템이기 때문에 브랜드를 선택할 때 브랜드만의 특징이 음식과 조화될 수 있는지 파악하고 타브랜드와의 차별점을 분석한 후 신중해야 한다. 또한 놀이공간이나 주차시설 등의 확보가 중요하고 넓은 지역을 영업대상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마케팅과 고객관리가 충실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