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의 그림자’ 폐렴
‘고령화의 그림자’ 폐렴
  • 자료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 승인 2019.10.07 10:08
  • 호수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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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에 가래 계속된다면…

폐렴은 폐(허파)의 세기관지 이하 부위 특히, 폐포(공기주머니)에 발생한 염증이다. 증상으로는 호흡기계 자극에 의한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숨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2018년 폐렴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폐렴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40만명에서 2018년 134만명으로 연평균 1.1% 감소했다.

감기와 비슷

진료비는 2014년 6440억원 대비 2018년 9865억원으로 3425억원이 증가해 5년간 연평균 11.2% 증가했다. 환자 1인당 진료비도 5년간 46만원에서 74만원으로 증가했다(연평균 12.5%↑).
박선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5년간 폐렴 환자 수가 최근(연평균 1.1%) 감소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폐렴에 대한 인식의 증가와 독감예방접종이나 폐렴구균예방접종과 같은 예방접종의 확대 등도 폐렴 환자의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폐렴 환자 수는 감소 추세(연평균 1.1%↓)지만 입원과 외래 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는 2014년 32만명에서 2018년 36만명으로 4만명이 증가한 반면, 외래 환자는 2014년 126만명에서 2018년 117만명으로 9만명이 감소했다.

환자수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
노인 인구서 취약한 특징 보여

입원일수·입원진료비도 2014년 대비 각각 연평균 4.1%, 12.9% 증가했으나 외래내원일수·외래진료비는 5년간 연평균 증감률이 각각 -2.1%, 3.2%로 나타나 입원·외래 간 차이를 보였다. 1인당 입원·외래 내원일수는 5년간 큰 변화가 없지만(연평균 증감률 1.0%, -0.4%) 1인당 입원·외래진료비는 각각 9.5%,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폐렴 환자의 입원진료가 외래진료에 비해 증가세가 뚜렷한 원인과 1인당 입원 ·외래진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폐렴의 경우, 특히 노인 인구에서 취약한 특징을 보이며 노인성 폐렴의 증가와 함께 입원진료 및 진료비용의 증가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폐렴의 2018년 월별 환자수는 12월이 24만명(11.8%)으로 가장 많았고, 8월이 11만명(5.2%)으로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월별 점유율 상위 5위는 12월(11.8%), 11월(10.5%), 5월(10.4%), 1월(10.2%), 4월(10.0%)순으로 나타나 봄(4~5월)과 겨울(12~1월), 환절기(11월)에 환자가 많았다. 환자 수의 계절별 점유율 또한 겨울이 28.8%로 가장 높았고, 여름이 18.4%로 가장 적은 환자수를 보였다.

12월 가장 많고
8월 가장 적어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폐렴 환자 수가 봄과 겨울철에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봄과 같은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폐렴은 발열, 기침, 가래 등이 있어 감기와 비슷할 수 있다. 폐와 관련된 증상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고 전신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구역, 구토,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진단 및 치료방법은 증상과 함께 흉부 X-선 촬영이 가장 중요하며 추가로 가래, 혈액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세균성 폐렴의 경우 대부분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되며, 바이러스성 폐렴의 경우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그 외 증상에 따라 진해제, 해열제 등을 사용한다. 

면역력 키워야

예방법으로는 몸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및 영양 섭취, 규칙적인 운동하고 과로나 음주, 흡연을 피한다.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65세 이상이나 기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